우리를 착취하는 제국에서 빠져나가려는 사람들
그러나 절망은 금물이다.
한국사회에서 3.1운동 이후에 4.19혁명 그리고 5.18광주민주화운동, 1987년 민주화운동, 2008년 광우병 촛불시위, 2017년 촛불혁명 등
굵직한 해방의 과정이 있었다.
다음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것은 없어지는 것들이 아니라 영원히 남아 있는 사회비전과 변화가 가능하다는 의지, 그리고 무에서도 유를 창조하는 상상력이다. 또한 그렇게 미래를 꿈꾸며 의지를 가진 이들에게는 마지막으로 동등한 권리에서 함께 약속하고 정초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른바 '새로운 사회계약'이다. 함께 토대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사람들은 주체가 되고, 주체가 된 사람들은 상상했던 것들을 이루어가게 된다. 우리 사회는 '비전'에 대한 갈증과 함께 '함께 만들어가는 방법'도 잃어 버렸다. 그러니 부지런히 방법론도 고민하면서 미래도 꿈꾸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