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생산성이 높아지면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진다
안나까레리나의 초입부처럼 잘되는 집은
대부분 비슷한 이유 때문에 잘 된다
생산성이 높은 팀, 생산성이 높은 일
생산성이 높은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은
단순한 이윤의 극대화가 아니라
사람들이 더 많은 자유와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만든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주변에 생산성이 낮은 수 많은 팀들을 본다
목적이 애매하고 비전이 모호하며
인생을 일이 먹어버린 사람들을 본다
자신의 정체성이 오롯이 자신에게서 나오지 않고
자신의 지위와 네트워크에서 나오는 사람들을 본다
여지없이 그런 사람이 조직에 있다면
생산성읔 높아질 수 없다
대부분 자신의 자리를 지키느라 자신의 자유를
다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 사람은 항상 바쁜척과 하는척을 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역량은 떨어지고
곧 그마저 있던 의도도 변질된다
선을 행하다가 위선이 되는 것이다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은 생산성 자체를 추함이 아닌
자신이 책임지는 일의 범위에서 연결된 누구라도
자유를 누리게 해주려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계속 고민해야한다
더 빠르게 하면서도 더 깊이있게하려면?
더 즐겁게 하면서 더 결과가 좋아질려면?
사람들이 좀 더 일하는데 자유를 누릴려면?
개구리가 뛰기전에 움츠리듯이
자유를 위한 고민은 곧 생산성을 넘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