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다움 워크샵, 리더십 워크샵 기획하고 진행하기

강의 구성과 워크샵 운영 방식 공유하기

Mar 3. 2024

통일을 준비하고 리더십을 개발하기 위한 청년들을 위한 강의 의뢰를 받았다. 주로 주제는 요즘에 고민하고 있고 배우고 있는 리더십과 자기다움 그리고 동기부여에 대한 내용이었다. 어떤 방식으로 주제를 구조화할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 '리더십의 특성'에서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리더십의 특성은 사실 우리가 '카리스마적 리더십'이라고 부르는 리더가 태어나면서 부터 가지고 있는 일종의 매력자본'을 말한다. 그런데 이러한 이야기를 하려고 보니 리더가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감성을 감지하는지를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자기다움'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자아인식'과 '자기개념'의 일치에 대한 내용을 시작으로 잡았다. 자연스럽게 메타인지와 메타감정을 기반으로 자아인식을 정의하고 강의를 구체적으로 하지는 못했지만 '자기개념'을 '컨셉'만들기의 내용을 담았다.

자기다움에 대한 강의가 상당히 길어졌지만, 다들 재미있어해서 쉬는 시간도 짧게 가지고 다시 시작했다. 자기다움에 대한 관심도 많았지만 이러한 자기인식이 리더십 개념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마지막에 '진정성 리더십'의 구성요소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나름대로 그렸던 큰 그림을 이해한 친구들도 있었다. 사실 리더십을 고민하면서 진성리더십이 가장 요즘시대에 필요한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정성을 감정적인 것으로 국한시키지 않고, 성과와 영향력으로 조직의 자연스러운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리더십'의 등장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래도 몇개월 리더십에 집중했던지 많은 것들이 하나로 모아지는 시간이기도 했다.

누군가 필요할 수도 있고, 혹은 강의를 요청하거나 준비하는 분들이 있을 것도 같아서 강의내용도 공유하고자 한다. 강의내용은 주로 다음과 같은 책들을 참고했고, 미리캔버스를 통해서 디자인을 했다. 아무래도 청년들에게 하는 강의는 더욱 더 디자인에 신경써야 하고 에너지레벨도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었다. 마치고 코멘트와 함께 질문들을 많이 해주어서 나름대로 보람찬 하루, 긴 시간이었지만 다리가 아파도 뿌듯했던 하루였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