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롯메이슨의 리빙북을 강의하기
리빙북이라는 개념은 '홈스쿨링'의 어머니라고 부르는 샬롯메이슨이 창안한 개념이다. 인간의 영혼은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되는데 글로 표현되면 자연스럽게 책으로 발전한다. 인간이 자신이 가장 아름다울 때 쓸 수 있는 글들이 책에 담기면 그런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생명을 얻게 되고 삶의 의미를 되찾게 된다. 그래서 샬롯메이슨은 이것을 '리빙북'이라고 불렀다. 책을 전체적으로 읽고 그 안에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영혼을 느끼고 서로 이야기하는 과정을 통해서 우리의 영혼, 아이들의 영혼은 살아나고 활성화된다. 교육이라는 것은 바로 '형식'에만 머무르지 않고 이렇게 '내용'안에서 영혼이 살아숨쉬고 공유하는 장이라고 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교육을 어떻게 바꿀까? 이런 거대한 생각을 하면서 그 시작은 오히려 '리빙북'으로만 읽기만 해도 아이들은 달라질 것이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정말 좋은 책을 읽고 그것을 하루 한 사람이라도 서로 나누는 시간이 있다면, 아이들이 외롭고 고립되어 성장하는게 아니라 먼저는 책과 소통하고 그 소통의 방식으로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리빙북을 쉽게 꺼내서 다른 사람과공유하는데 도와주는 튜터들을 양성하는 튜터십칼리지를 진행했었다. 전액 무료였고 함께 다음 세대를 기르자라는 '의지'를 공유하는 장이었다. 튜터십 칼리지 1,2기에 오셨던 강사님들의 강의안을 참고하여 나름대로 새롭게 구성해보았다.
https://brunch.co.kr/@minnation/3394
https://www.youtube.com/watch?v=LdlzQNkJi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