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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지식일기

'강점혁명'으로 팀십을 만들 수 있을까?

다른 사람은 약점을 나의 강점으로 보완하기

by 낭만민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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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유행했던 강점혁명 (StrengthsFinder)은 사람들의 강점을 파악해서 개발해준다는 의미에서 다양한 조직에서 신입사원 제출용으로 사용되었다. 이랜드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기업들이 강점혁명을 통해서 인재를 선발하고 양성했다. 그리고 최근 2.0버전이 나오면서 다시 '강점'으로 다른 사람의 잠재력을 개발하는 관점이 부각되고 있다. 작년부터 전략기획팀에 있으면서 OKR을 설계하고 진행하며 중장기 전략을 고민하면서 결국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기반은 '인재경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아무리 전략기획팀에서 주도면밀하게 미래전략을 세운다고 하더라도 '인재'가 없으면 '전략'은 커녕 매일매일 '조정'하는 업무에 시간을 할애할 수 밖에 없다. 분쟁이나 갈등 상황을 고려하느라 전략도 세부적으로 짜지 못하고 기획도 어렵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1박 2일 동안 전략기획팀 회의를 하면서 강점혁명을 진행하고 먼저 전략기획팀원들부터 강점을 서로 나누고 앞으로 어떻게 한팀으로 활동할 수 있을지를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15년전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 이미 완성형으로 입사한 동료이자 한살 많은 잘생긴 형이 있었다. 입사 때부터 마음이 잘 맞아서 아침 7시에 모여서 1시간 30분씩 스터디를 했다. 신입인데도 서로 아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 때 처음 읽은 책이 하버드 몽고메리 교수의 '당신은 전략가입니까'였다. 그 때는 훈련팀으로 입사를 했기 때문에 15년 후에 내가 전략팀에서 일할지는 몰랐지만, 한치 앞도 모르는 우리의 인생이기에 일단 기회가 되어서 스터디를 시작했다. 노나카 이쿠지로의 지식경영, 워크샵과 워크아웃 개념의 구분, 절대역량과 상대역량의 비교, 퍼실리테이션의 개념과 스킬 등등 대부분의 경영학적 지식을 배웠다. 그리고 지금은 전략기획팀장으로 만났다. 지금까지 열심히 배웠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배울게 참 많다. 이번 전략기획팀 워크샵은 강릉에서 진행했는데 강점혁명을 미리 팀장님이 팀원들에게 선물을 했고, 200문제나 되는 문항을 모든 팀원들이 사전에 풀어 왔다. 그리고 도착한 날은 열심히 보드게임을 하면서 놀고, 다음날부터 강점혁명 워크샵을 진행했다. 이제는 '팀십'을 배울 차례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그 노하우를 공개하려고 한다.


https://brunch.co.kr/@minnation/4033



1. 강점혁명이란 무엇인가?


강점혁명의 핵심은 사람마다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약점을 보완하기보다 강점을 강화시켜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약점은 팀원들과 협업하여 서로를 보완해주는 방식으로 발전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강점을 강화한다는 방식은 '긍정심리학'에 기반을 두고 있다. 긍정심리학은 고대 그리스의 아리스토텔레스의 '에우다이모니아'의 개념에서 시작한다. 인간에게는 '헤도니아'와 같은 감각적 쾌락이나 욕구와 달리 잠재력을 충분히 끌어내고 덕성을 실첨함으로써 좋은 삶과 번영하는 삶을 살고자하는 긍정성이 있다. 누구나 강점이라는 미덕을 발휘하여 의미있는 삶을 살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긍정심리학은 PERMA 모델로 발전하게 되는데, 강점혁명은 긍정적인 감정을 넘어서 새로운 삶의 목적과 가치를 찾고 자신의 잠재력을 개발하려고 하는 인간의 본질에 다가가고 있다. 이러한 긍정심리학을 기반으로 과학과 통계에 기반한 강점혁명(StrengthsFinder)은 미국 갤럽(Gallup)에서 1000만명을 조사하여 개발한 툴이다. 주로 개인의 재능(Talent)을 식별하고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춘 심리 측정 도구이자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의 약점을 보완하는 데 집중하던 방식과는 달리, 개개인이 타고난 강점을 찾아내고 이를 더욱 발전시켜 최상의 성과를 내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둔다. 그러나 나 역시 이러한 강점혁명은 ‘그냥’ 사용해볼 수 있는 툴로 생각했다.


만약 강점혁명을 팀쉽으로 발전시킨다면
완전히 다른 효과를 낸다.


지난시간에 알아보았던 SWOT분석도 마찬가지다. 기본적인 툴을 제대로 다루면 새롭거나 신기한 툴보다 훨씬 더 효과를 볼 수 있다. 제대로 사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 뿐이다. 강점혁명 역시도 마찬가지다. 강점을 개발한다에서 그치면 그건 하수다. 그러나 강점을 개발하면서 상대방의 약점을 보완해주고 더욱이 팀십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면 이것을 아는 팀장과 모르는 팀장은 천차만별이 된다. 그럼 하나하나 살펴보자. 먼저 강점혁명은 아래와 같이 누구나 탁월한 역량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재능을 타고난다고 가정한다.


이러한 세계관에 동의하지 못한다면 강점혁명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함께 일하는 동료가 재능이 없고, 영영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운명론자가 팀장이 된다면 그 팀은 이전까지도 잘하였지만 그 사람이 등장하면 결국 망하는 길로 간다. 이를 ’멀티플라이어‘라는 책에서는 ‘디미니셔‘라고 부른다. 그 사람이 팀장이나 본부장 혹은 그룹의 리더로 등장하면 그 그룹은 쉽게 붕괴하게 된다. 다시 돌아가서 누구나 재능이 있지만 그 재능이 확장되는 방식이 34가지나 있다고 본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이는 1000만명을 넘게 분석한 통계에 따른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5가지 큰 그룹으로 묶어서 분석을 진행한다. 그래서 누구나 강점혁명을 했다고 보면 5가지가 무엇인지를 물어보는 일이 발생하는 것이다.


강정혁명의 핵심개념

재능(Talent): 타고난 반복적인 사고, 감정, 행동 패턴으로, 자연스럽게 나타나며 특정 활동에서 뛰어난 성과를 가능하게 하는 잠재력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자연스럽게 사람들을 잘 설득하고, 어떤 사람은 분석적인 사고를 즐기며, 어떤 사람은 항상 미래를 계획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강점(Strength): 재능에 지식(Knowledge)과 기술(Skills)을 더하여 지속적으로 거의 완벽한 성과를 낼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즉, 타고난 재능을 의식적으로 개발하고 활용할 때 강점이 됩니다.

34가지 테마(Themes): 갤럽은 수십 년간의 연구를 통해 인간의 재능을 34가지 보편적인 테마로 분류했습니다. 강점혁명 테스트(CliftonStrengths assessment)를 통해 개인은 이 34가지 테마 중 자신의 상위 5가지 재능 테마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책임(Responsibility)", "성취(Achiever)", "사교(Woo)", "분석(Analytical)", "전략(Strategic)" 등이 있습니다.

약점 보완이 아닌 강점 개발: 강점혁명은 약점을 보완하는 데 많은 에너지와 시간을 쏟기보다, 자신이 타고난 강점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며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이끄는 데 기여한다고 주장합니다.


작동 방식

클리프턴 강점 검사(CliftonStrengths Assessment):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심리 검사로, 일련의 문항에 대한 답변을 통해 개인의 사고, 감정, 행동 패턴을 분석한다.

200문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략 30여분이 걸린다. 정해진 시간안에 답변을 하지 않으면 다음 답변으로 넘어가서 200문제를 맞출 때까지 진행된다.

상위 5가지 테마 식별: 검사 결과는 응답자의 34가지 재능 테마 중 상위 5가지 지배적인 테마를 제시한다.

강점 이해 및 개발: 검사 결과와 함께 제공되는 보고서와 자료를 통해 자신의 상위 테마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돕고, 이를 일상생활, 직업, 관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개발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비용을 지불하면 자세한 결과를 보고서로 제시한다.



2. 강점혁명 테마의 구성


강점혁명을 개발한 클리프턴 박사는 1,000만명의 사람들을 인터뷰하면서 성과를 내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강점들을 그룹핑한다. 이번 기회에서 나도 해보니 사람들은 34가지 정도의 강점들이 있었고, 이것들을 비슷한 유형끼리 모으면 대략 4가지 정도의 유형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실행, 영향력, 관계구축, 전략적 사고이다. 영미 지식전통의 흐름에 맞게 각 사례에 맞게 귀납적인 연구를 통해서 만들어낸 것이라서 일종의 경향성을 갖는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인간의 본성이 정말로 그런지는 사실 알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일을 하는데 있어서 자신의 강점의 씨앗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과 이것이 발전시키면 자신의 강점으로 확고해진다는 것, 다른 사람의 강점을 알게 되면 협업할 수 있다는 것 등등 수 많은 효과들을 양산해 냈다. 그럼 그 테마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아래와 같이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네 가지 테마 영역

실행(Executing): 아이디어를 현실로 바꾸고, 목표를 달성하며, 업무를 완수하는 방법에 강점을 가진 테마들이다.

영향력(Influencing):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아이디어를 전달하며, 팀을 이끄는 방법에 강점을 가진 테마들이다.

관계 구축(Relationship Building):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하고, 팀을 응집력 있게 만들며,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방법에 강점을 가진 테마들이다.

전략적 사고(Strategic Thinking): 정보를 흡수하고, 분석하며, 미래를 계획하고, 더 나은 결정을 내리는 방법에 강점을 가진 테마들이다.


실행Executing 테마 9가지

성취자 (Achiever): 끊임없이 노력하며 목표를 달성하는 데 만족감을 느낀다. 부지런하고 생산적이다.

정리 (Arranger): 다양한 요소들을 효율적으로 배열하고 조직하여 최적의 결과를 만든다. 복잡한 상황을 잘 다룬다.

신념 (Belief): 확고한 가치관과 윤리적 신념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원칙에 따라 행동하고 싶어 한다.

체계 (Consistency):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규칙과 절차를 적용하여 공정성을 추구한다. 일관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분별 (Deliberative): 결정을 내리기 전에 모든 위험 요소를 신중하게 고려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한다.

절제 (Discipline): 예측 가능하고 질서 정연한 삶을 선호하며, 구조와 루틴을 통해 생산성을 높인다.

집중 (Focus): 특정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에너지를 한 곳에 집중한다. 산만함에 강하다.

책임 (Responsibility): 맡은 일에 대해 강한 책임감을 느끼며,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복구 (Restorative):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데 탁월하며, 망가진 것을 고치고 개선하는 데 즐거움을 느낀다.


영향력(Influencing 테마 8가지

실행 (Activator): 아이디어를 행동으로 옮기는 데 주저함이 없다. 행동을 시작하는 것을 좋아한다.

명령 (Command): 상황을 주도하고, 리더십을 발휘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방향을 제시하는 데 편안함을 느낀다.

의사소통 (Communication): 자신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는 데 능숙하다.

경쟁 (Competition):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여 자신을 측정하고, 이기고자 하는 강한 열망을 가지고 있다.

최대화 (Maximizer): 개인의 강점과 잠재력을 찾아내고, 이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한다.

자기 확신 (Self-Assurance): 자신의 판단과 능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으며, 스스로 결정을 내린다.

사교 (Woo - Winning Others Over): 낯선 사람을 만나 관계를 맺고,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데 탁월하다.

설득 (Significance): 다른 사람들에게 중요한 존재가 되고 싶어 하며, 인정받고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어 한다.


관계 구축 Relationship Building 9가지 테마

적응 (Adaptability): 현재의 순간에 살고, 계획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잘 적응한다.

공감 (Empathy): 다른 사람의 감정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공감하며,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조화 (Harmony): 갈등을 피하고, 사람들과의 의견 차이를 조정하여 합의를 도출하며, 평화로운 환경을 추구한다.

포용 (Includer): 아무도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환영하며 그룹에 포함시킨다.

개별화 (Individualization): 각 개인의 독특한 특성과 강점을 인식하고 이해하며, 그들의 개성을 존중한다.

미래 지향 (Futuristic): 미래의 가능성과 잠재력에 매료되며,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다른 사람들을 고무시킨다.

연결성 (Connectedness):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으며, 세상의 보편적인 연결성을 인지한다.

개발 (Developer): 다른 사람들의 잠재력을 보고, 그들의 성장을 돕고 지원하는 데서 만족감을 느낀다.

친밀성 (Relator): 소수의 사람들과 깊고 진정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선호하며, 신뢰와 상호 이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전략적 사고Strategic Thinking 테마 8가지 테마

분석 (Analytical): 정보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패턴을 찾으며, 원인과 결과를 파악하여 논리적으로 사고한다.

회고 (Context): 과거의 역사와 경험을 통해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며, 과거로부터 교훈을 얻는다.

수집 (Input): 정보, 아이디어, 자료 등을 끊임없이 수집하고 저장하는 것을 좋아한다. 호기심이 많다.

지적 호기심 (Intellection): 사고하는 과정을 즐기며, 혼자 생각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통해 깊은 통찰력을 얻는다.

배움 (Learner):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배우는 과정 자체에서 즐거움을 느끼며, 끊임없이 발전하고자 한다.

초점 (Ideation): 새로운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생성하고, 다양한 개념들을 연결하여 독창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전략 (Strategic): 복잡한 상황에서 패턴을 발견하고, 대안적인 경로를 탐색하여 최적의 계획을 수립한다.

개념 (Context): 과거의 패턴을 이해하여 현재를 설명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데 능숙하다. (2023년 업데이트된 갤럽 자료에 따르면 이 테마는 "회고(Context)"로 불린다.)


보통 이런 방식으로 나온다. https://milooy.github.io/life/strength-finder/


3. 강점혁명을 팀십으로 발전시키기


강점혁명의 핵심은 위에서도 말한 것처럼 '긍정심리학'이다. 강점을 더 발전시키면서 약점을 약화시키지 않는다. 약점은 약점대로 나누고 강점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이는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을 다른 팀원들과 공유하고 서로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팀장의 리더십이 중요하다. 보통 리더십이라고 하면 방향과 동기부여라고 보고, 매니징이라고 하면 통제와 효율성을 말한다. 팀십을 만들기 위해서는 팀장이 매니징이 아니라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강점들을 서로 극대화할 수 있는 조직구조와 업무분장을 하고 중간중간 이러한 관계가 잘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우리팀의 경우에는 전략기획팀으로 서로 엄청난 강점들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팀장님은 강점혁명 책을 한 권씩 사서 다들 엠티 이전에 검사를 하고 결과를 알려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밤새 그 결과를 요약하고 분석해서 엑셀로 정리했고 그것들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 피드백을 주었다. 이것만 이야기해도 거의 2시간이 걸렸다. 각자 자신의 강점을 이야기하고 강점이 나올 수 있었던 '이야기'를 공유했다. 그랬더니 그 사람이 가진 강점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 충분한 이해를 할 수 있었고 이제는 조금 더 '안전하게' 일을 요청하고 그 사람의 강점이 발현될 수 있도록 서로 챙기는 문화를 만들 수 있었다.


강점 혁명 워크샵하기

강점혁명 책 구매하기 :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5466211

강점혁명 테스트 진행하기 : 1~2일 전에 제시하고 200문제 풀 수 있도록 동기부여하기. 미리 몇 분이 걸리는지 왜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기.

강점혁명 테스트 결과 공유 요청하기 : 강점혁명 결과가 pdf 보고서 형식으로 나오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결과를 전체 팀이 볼 수 있도록 공유하기

강점혁명 결과를 엑셀로 정리하고 각각의 강점에 대해서 팀장이 볼 때 연결되면 좋은 강점들, 팀십, 자원들, 학습방법, 커뮤니케이션 구조 작성하기

팀원들과 만나서 워크샵 진행하기 : 한 사람씩 자신의 강점을 말하고, 그에 따른 팀장의 피드백 공유하기. 상대방의 강점을 듣고 자신과 연결될 수 있는 강점이 무엇인지 들어보기

결과를 역할배분과 협업구조로 연결하기 : 각각의 강점이 자신의 일에 잘 분배되어 있는지 살펴보고 그에 맞는 구조를 함께 논의하기


https://minnimalism.medium.com/figjam%EC%9D%84-%EC%9D%B4%EC%9A%A9%ED%95%9C-%EA%B0%95%EC%A0%90%ED%98%81%EB%AA%85-%EC%9B%8C%ED%81%AC%EC%88%8D-2c9782a4bc27


강점 기반의 역할 배분 및 협업

팀 강점 지도(Team Strengths Map)를 작성하여 팀 전체의 34가지 강점 테마 분포를 시각화하고, 팀이 어떤 강점을 풍부하게 가지고 있고 어떤 강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지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팀의 강약점을 명확히 인지할 수 있다.

업무 및 프로젝트에 강점을 활용하여 특정 프로젝트나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각 팀원의 강점을 고려하여 역할을 분담한다. 예를 들어, '실행' 강점이 강한 팀원에게는 실행 계획 수립 및 추진을, '전략적 사고' 강점이 강한 팀원에게는 문제 분석 및 대안 제시를 맡기는 식이다.

강점 보완 시스템을 구축하여 팀 내에 부족한 강점 테마가 있다면, 외부 전문가를 초빙하거나 해당 강점을 가진 다른 팀원과의 협업을 통해 보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다.

"강점 기반 피드백" 문화를 조성하여 서로의 강점을 발견하고 긍정적으로 인정하는 피드백을 주고받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네가 가진 '책임감' 강점 덕분에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어."와 같은 구체적인 칭찬은 팀원들의 동기를 부여하고 강점 활용을 장려한다.



4. 강점혁명이 가진 한계와 대안


강점혁명은 개인과 팀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강력한 도구이지만, 몇 가지 한계점 또한 존재하며 이를 인지하고 보완할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계를 인식하고 그에 대한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 자신이 속한 팀에 맞는 방식으로 워크샵을 조직해야 하기 때문에 워크샵 조직에 있어서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 이럴 때 사용할 수 있는 교수체제설계 방식으로 '러닝퍼실리테이션'을 사용해 볼 수 있다. 어쨌든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에 이것을 극복할 수 있는 방식을 셋팅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래와 같은 방법에서 아이디어를 얻어보면 좋지 않을까한다.


강점혁명의 한계:

약점 간과 가능성: 강점에만 지나치게 집중하다 보면, 개인이나 팀의 약점(Weakness)을 간과하거나 부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 특정 약점이 업무 수행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점에 집중하자'는 명분 아래 이를 회피할 위험이 있다.

새로운 기술 및 역량 개발의 어려움: 특정 강점 테마에만 의존하게 되면,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요구되는 기술이나 역량을 학습하고 개발하는 데 소홀해질 수 있으며, 강점 외의 분야에 대한 성장 동기가 저해될 수 있다.

유형화의 한계: 34가지 강점 테마로 개인을 분류하는 것은 유용하지만, 인간의 복잡한 특성을 모두 담아낼 수는 없다. 특정 테마에 자신을 너무 가두어 생각하거나, 고정관념을 갖게 될 수도 있다.

과도한 낙관주의: 모든 문제를 강점으로만 해결하려 하거나, 현실적인 한계나 어려움을 간과하는 지나친 낙관주의로 이어질 수 있다.

팀 내 갈등 발생 가능성: 특정 강점이 과도하게 발현되거나, 특정 강점을 가진 사람들만 특정 역할에 배치될 경우, 다른 강점을 가진 팀원들이 소외감을 느끼거나 역할의 편중으로 인한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

문화적 차이: 강점혁명은 서구적 가치관에 기반을 두고 있어, 집단주의적 문화나 겸손을 중요시하는 문화권에서는 자신의 강점을 드러내거나 강조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 수 있다.


강점혁명의 한계에 대한 대안

약점의 전략적 관리: 인식 및 인정을 통해 약점을 무시하기보다는, 일단 인지하고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사람이 모든 것을 잘할 수는 없음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위험 관리를 통해 해당 약점이 업무나 목표 달성에 어떤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 보완 전략으로는 약점을 직접 개선하는 대신, 다음 대안들을 고려한다.

위임: 약점을 가진 업무를 다른 팀원(해당 강점을 가진)에게 위임하는 것이다. 기술/도구 활용: 약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기술이나 자동화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협업: 해당 약점을 강점으로 가진 사람과 협력하여 시너지를 낸다.

최소한의 개선: 핵심적인 업무 수행에 지장이 없도록 최소한의 수준으로만 개선하는 것이다.

새로운 시각 (Reframing): 약점으로 보이는 것이 특정 상황에서는 강점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한다. (예: 너무 꼼꼼한 것이 때로는 빠른 실행에 방해가 되지만, 정교함이 필요한 작업에서는 강점)

성장 마인드셋 유지: 지속적인 학습과 개발을 통해 강점에만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배우려는 의지를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강점'은 시작점이지 종착점이 아니다. 도전과 실패를 통한 학습으로 자신의 강점 밖의 영역에도 도전하고,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경험을 중요하게 여긴다. 유연성을 가지고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자신의 역할과 역량을 유연하게 조정할 준비를 해야 한다.

전인적인 자기 이해: 다양한 자기 분석 도구 활용을 통해 MBTI, DISC, 에니어그램 등 다른 성격/행동 유형 도구들과 강점혁명 결과를 함께 분석하여 자신을 다각적으로 이해하는 것이다.가치관 및 신념 탐색으로 자신의 핵심 가치관과 신념이 무엇인지 탐색하여, 어떤 강점을 어떤 목적을 위해 사용할 것인지 명확히 한다.

균형 잡힌 리더십: 상황적 리더십을 통해 리더는 팀원들의 강점을 이해하되, 특정 상황에 따라 필요한 리더십 스타일을 유연하게 적용해야 한다. 약점 관리 및 개발 지원을 통해 팀원들이 자신의 약점을 인식하고 관리하며, 필요하다면 보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다양성과 포용성 강조: 강점의 다양성을 인정하여 팀 내 모든 강점 테마가 중요하다는 인식을 심어준다. 특정 강점만이 우월하다는 인식을 지양해야 한다. 역할 유연성을 통해 강점만을 기준으로 역할을 고정하기보다는, 팀원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심리적 안전감을 조성하여 약점을 드러내도 괜찮은, 서로를 지지하는 안전한 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5. 나의 테마


200문제를 풀어보니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 특히 브런치를 이렇게 열심히 하는 것도 나의 강점에 첫번째가 수집테마여서 그렇다. '호기심'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페다고지'를 쓴 파울로 프레이 때문이었다. 10년이 지났지만 그 당시 프레이리는 글자를 모르는 농민이라도 30시간만 그와 학습하면 글자를 읽고 쓰고 이야기할 수 있다는 부분에 감동을 받았다. 그리고 더불어서 교수방법과 호기심을 연결하는 부분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 아마도 그 때부터 나는 계속해서 자료를 모으고 모은 만큼 쓰고, 쓴 만큼 발표자료로 만들고, 만든 만큼 여기저기 다니면서 강의를 하거나 워크샵을 한 것 같다. 그러한 것들이 강점이 된 것 같아서 내심 기분이 좋았다. 그 외의 나머지의 테마들을 가지고 팀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수집(Input) 테마

당신은 탐구심이 많고 수집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책이나 어떠한 사실, 단어, 인용문 등의 정보를 수집할 수도 있고 아니면 나비나 야구 카드, 도자기 인형이나 흑백 사진과 같은 물건을 수집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을 수집하든, 그것에 흥미를 느끼기 때문에 수집하는 것입니다.

당신은 아주 많은 것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입니다. 당신에게 세상은 그 무한한 다양성과 복잡함 때문에 흥미롭습니다. 당신이 책을 굉장히 많이 읽는다면, 그것은 꼭 자신의 이론을 더 다듬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보관하기 위해서입니다. 만약 여행을 좋아한다면, 이것은 새로운 장소마다 신기한 물건과 새로운 정보가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이런 것들을 입수해서 보관해 둡니다. 왜 보관할 만한 가치가 있느냐고요? 보관 당시에는 정확히 언제, 어떤 이유로 필요하게 될지 말하기 어렵지만, 언젠가 이것들이 유용해질 날이 올지 누가 알겠습니까? 어쨌든 당신은 이런 모든 가능성들을 생각하면서, 어떤 것도 버리기를 꺼려합니다. 그래서 물건이나 정보를 계속 수집해서 정리합니다. 이렇게 하면 너무나 재미있고 기운이 납니다. 어쩌면 어느 날, 당신이 수집한 것 중에 높은 가치를 입증하는 것들이 나올 수도 있을 것입니다.


신념(Belief) 테마

당신에게 신념(Belief) 테마가 강하다면 당신은 흔들리지 않는 주요 가치를 견지할 것입니다. 이런 가치들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이 테마를 가진 사람은 가정적이고, 이타적이며, 영적이기까지 합니다. 또한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책임과 도덕성까지 중시합니다.

이러한 주요 가치는 당신의 행동에 여러모로 영향을 줍니다. 당신은 이러한 가치에서 인생의 의미와 만족을 얻습니다. 당신에게 성공은 돈이나 명성 이상의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이 가치들이야말로 당신에게 방향을 제시해 주고, 삶의 유혹과 혼란 속에서도 우선순위에 따라 일관성 있게 행동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러한 일관성은 당신이 맺는 모든 인간 관계의 토대가 됩니다.

친구들은 당신을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 봅니다. 이들은 "나는 네가 지지하는 입장이 뭔지 알아"라고 말하지요. 신념(Belief) 테마로 인해 당신은 쉽게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됩니다. 이 테마는 자신의 가치관에 맞는 일을 할 것을 당신에게 주문합니다. 당신에게 일은 반드시 의미가 있어야만 합니다. 그리고 당신의 신념(Belief) 테마로 인해 당신에게 일이란 자신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때에만 비로소 의미가 생깁니다.


발상(Ideation) 테마

당신은 아이디어에 매료되어 있습니다. 아이디어란 무엇일까요? 이는 세상사를 가장 잘 설명해 주는 어떤 원리나 이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당신은 복잡한 현상의 근본 원인을 설명해 주는 명쾌하고 단순한 원리를 발견할 때 기쁨을 느낍니다. 아이디어는 연결 고리입니다. 당신은 항상 연결고리를 찾으려 합니다.

그래서 서로 관련이 없어 보이는 별개의 현상들이 눈에 띄지 않는 연결 고리로 연결되어 있음을 발견할 때 흥미를 느낍니다. 아이디어는 또한 익숙한 문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입니다. 당신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세계를 뒤집어서 전혀 새로운 각도, 즉 생소한 깨우침을 주는 시각으로 보는 데서 즐거움을 느낍니다. 당신은 이런 모든 종류의 발상과 아이디어들을 사랑합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심오하고, 참신하고, 엉뚱하며 기존과는 다른 시각과 명확성을 제공하기 때문이지요. 이런 모든 이유로 인해, 당신은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기운이 샘솟는 것을 느낍니다. 사람들은 당신이 "창의적이다", "독창적이다", "발상력이 풍부하다" 또는 "똑똑하다"고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당신은 이 모두에 해당될 수도 있습니다. 어느 누가 확신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확실한 것 하나는 아이디어가 당신을 신바람 나게 만든다는 점입니다. 이것만으로 당신은 만족합니다.


연결성(Connectedness) 테마

우연이란 없습니다. 어떤 일이든 이유가 있어서 일어나는 것이지요. 당신은 이를 확신합니다. 우리 모두가 연결되어 있음을 마음속 깊이 알기 때문입니다. 물론 우리는 스스로의 판단에 책임을 지는, 자유 의지가 있는 개인들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보다 큰 네트워크의 일부입니다.

이를 집단 무의식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고, 영혼(spirit)또는 생명력(life force)이라 부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뭐라 부르건 간에 당신은 우리가 고립된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에서 자신감을 얻습니다. 우리는 서로 간에 그리고 이 지구와 지구 생명체들과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이런 연결성(Connectedness) 테마는 일정한 책임감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보다 더 큰 네트워크의 일부라면, 다른 존재들에게 해를 입혀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우리 스스로에게 해를 입히는 셈이니까요. 착취해서도 안 됩니다. 우리 자신을 착취하는 것이 될 테니까요. 이러한 책임에 대한 의식은 당신의 가치관을 형성합니다. 당신은 사려 깊고, 자상하며, 포용력이 있습니다.

인류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확신하여 문화적 배경이 서로 다른 사람들을 연결해 주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더 큰 존재가 있음을 느끼는 당신은 주위 사람들에게 단조로운 우리 인생 이면에 더 큰 삶의 의미가 존재한다는 안도감을 줍니다. 구체적인 믿음의 내용은 성장 환경과 문화에 따라 다르겠지만 당신의 이런 믿음은 강합니다. 그리고 이런 믿음은 인생의 불확실함 속에서 당신과 주변 친구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 줍니다.


정리(Arranger) 테마

당신은 수많은 연주자들을 잘 조율해내는 지휘자와도 같습니다. 많은 변수들이 얽힌 복잡한 상황에서도, 당신은 가장 효율적인 구성으로 정리되었다고 확신할 때까지 모든 변수를 조정하고 또 조정하는 것을 즐깁니다. 당신은 이런 자신을 전혀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일을 처리할 최선의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뿐이니까요. 하지만 이 테마가 덜 강한 사람들은 당신을 경외의 눈으로 바라봅니다.

어떻게 그렇게 많은 것들을 동시에 생각할 수 있지요? 어떻게 지금 막 떠오른 새 구상 때문에 여태껏 열심히 세워온 계획을 접어버릴 수가 있습니까? 어떻게 그런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나요?라고 혹자들은 묻곤 합니다. 하지만 당신은 그렇게 할 수밖에 없습니다. 당신은 뛰어난 유연성을 발휘하는 "유연성의 표본"입니다. 이것이 좀 더 저렴한 운임을 찾아내서 막판에 여행 일정을 조정하는 경우이건, 새로운 프로젝트 완수를 위해 인적•물적 자원을 어떻게 가장 적절하게 배치할지에 대해 고려하는 경우이건 말이죠.

평범한 상황에서 복잡한 상황에 이르기까지 당신은 항상 완벽한 구성과 조합을 찾습니다. 물론 당신은 역동적인 상황에서 최상의 능력을 발휘합니다. 예기치 않은 상황에 직면하면 애써 세운 계획을 변경할 수 없다고 고집을 부리거나 기존 규정과 절차들을 핑계로 변화를 회피하는 사람도 있지만 당신은 다릅니다. 고집하거나 회피하는 대신, 오히려 이 혼란에 몸을 던져 새로운 방법을 궁리해내고, 장애요인이 가장 적은 새로운 방안을 찾아내고, 새로운 협력 관계를 고안해 냅니다. 왜냐하면 더 나은 방법이 존재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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