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영혼일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낭만민네이션 Mar 04. 2017

생명과 교회

존재론과 행위론

어떤 찬양집회 혹은 찬양가사들은

교회를 살린다고 하거나


교회가 하나님을

떠났다고 하거나


더 직설적으로 하나님을

떠난 교역자가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전개하다가 보면,

어느새 우리는 우리가 한 몸이 되어 있는


교회 자체의

정당성을 자신도 모르게 묻게 됩니다


많은 우리의 어른들이 행하듯이  교회를 떠나는게 온전하고 합당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교회 안에서 교회의 중요성과


한몸의 지체를 경험하는

사람들은 교회를 사랑하게 됩니다


어느 쪽이든지 교회는

교회 자체로서 행위론적으로 평가를 받게 됩니




성경의 많은 이야기들을 하지 않더라도

인간의 두려움은 항상 사람들 앞 


즉 타자 앞에서의  정당성-입증부담의 원

창세기 3장의 하와와 아담이 격어야 했던-


부단히 증명하려는

두려움이 빠져 있습니다


누군가는 이게 바로 불확실성의 원리라는

현대가 풀지 못하는 과제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답해야 하는

개인 대중의 두려움이라고 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사회 구조 자체가 주는 상징들의 공격이

초라한 개인의 내면에서는  그러한 무게를 감당한


능력이 없기 때문에  두려움으로 이웃을 바라보게 된다고 하기도 합니다




다시

이 세상을 구성하는 기본은 무엇일까


교회는 존재론적으로 존재합니까

아니면 행위론 적으로 존재합니


우리의 교회 비판은 존재론적입니 행위론적입니


굳이 김교신, 우찌무라간조까지 갈 필요 없이

인간 자체를 부인하는 우생학처럼


교회 자체를 부인하는, 행위에 촞점이 된 비판으로

교회에서 청년들을 쫓아 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교회는 존재론적으로 존재합니

행위론 적으로 존재합니

매거진의 이전글 미래와 타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