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오빠처럼
세상에서 가장 잘하고 싶은 것,
‘아내에게 잘하기.’다.
다툼이 늘었다.
나도 아내에게 지기 싫었다.
잔소리를 듣기 싫었다.
나도 자존심이 있었다.
그러다보니 남는 건 후회와 한숨 뿐.
그녀는 동갑인 내가
좀 더 너그럽고 오빠답길 바랐다.
잘해야지,
연애때도 실패했지만 그랬더라도
포기할 순 없기에
남은 결혼생활을 걸고 다짐한다.
화난 얼굴에도 너그럽게 웃어줘야지.
그래야지 말이다. /끝.
대학에서 경제학과 철학을 공부했습니다. 낮에는 직장 일을, 저녁엔 아내와 시간을 보내고 새벽에는 글을 씁니다. 기독교 신앙에세이집 <잔인한 사월, 묵상하다.>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