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 무슨 일할 것인가
쉬는 날 뭐 해? 아이들도 없고 아내도 일 나갔을 때.
답은 그냥 얼버무린다.
쉰다고 하거나.
왜냐면 도서관 간다고 하면
질문이 쏟아질게 뻔하기 때문이다.
나는 쉬는 날 도서관을 간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다.
좋아하는 분야의 책을 쌓아두고는
읽고 또 읽는다. 한 20권 정도?
그게 좋다.
그냥 편하다.
지적 갈망이 있어 자극받는 걸 좋아한다. 자기 계발서 좋은 글들 쓰면서 책 읽으면 삶에 대한 강한 의지가 생긴다.
체코에서도 마찬가지일 거다.
4천 권의 책을 전부 팔거나 창고에 넣고는
딱 100권 정도만 가져간다.
100권으로 읽고 체코어가 좀 늘면
체코 책도 읽고 아니면 영문 책을 읽으면 되니까.
아니면 도서관에서 글을 쓰지 뭐.
인류의 여가 중 가장 고상하면서 돈 안 드는 일은 책 읽기, 글쓰기, 사색과 명상이다.
삶에 가장 좋은 일들.
아참. 하나 더 추가하자면, 운동. 운동도 필수다.
괜찮은 삶을 사는 사람 중,
운동 안 하는 사람 찾기 힘들더라.
그렇게 소중한 것들을 챙기고,
책 읽고 커피 마시고. 그게 제일 즐겁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