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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누의 꿈 Mar 10. 2023

20. AI활용 : 괜찮아질 거예요.

AI, 수능, 꿈, 선별

요즘 AI의 활용을 위해

다음과 같은 문제를 하루에 3문제 씩 풀고 있습니다.

어린이들 수준에서 AI를 차근차근 배워보기 위해

풀어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보시다시피

일반적인 문제 하고는 조금 다릅니다.


사진기

컴퓨터

인터넷

SNS

로봇

스마트폰

AI


세상은 가면 갈수록 혁신적인 기술이 등장해 다양한 것을 바꾸어 놓았죠.


AI는 교육 방법도 바꾸게 될 것입니다.


기술의 등장은 어떤 이는 직업을 잃게 하고 어떤 이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 편은 경험으로 얻은 일부를 적어볼까 합니다.


저는 어릴 때, 그림에 관심이 있던 거 같습니다.

그 당시 잦은 이사로 친구가 없는 저에게

무엇인가 이끌림이 되어준 것이

그림이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림은 초등학교 때,

어떤 분이 남들과 비교하며 깎아내리는 핀잔이

일종의 트리거가 되어 관심을 접게 되었어요.


그것이 어느 교육자의 몇 마디로 기분이 상한 저는

이후 그림을 안 그리게 되고 흥미를 잃었습니다.


학교를 남들보다

한 살 이른 나이인 7살에 들어가서 그런지

글도 느린 저는 또 그 교육자가 내뱉는 말에 글을 적는 것도 흥미를 잃었습니다.


이후로 필기를 하는 척만 했거든요?


근데 재미있는 게 뭔지 알아요?


저희 새어머니는 그런 분에게 없는 살림에 촌지를 주셨더군요.


그것이 어찌 된 것인지

학교의 아이들도 그것을 알게 되었고

저는 그때부터 소위 같은 반과

그 위의 학년들에게 찍히고 시달려야 했습니다.


뭐 누구의 잘못이란 말은 안 합니다.


평가와 경쟁을 유도하는 선별식 주입식 교육 방식을 도입한 분들의 원죄가


흔히, 말하는 스노우 볼이 되어


저의 상황을 꼬이게 만들었으니까요.


뭐 시달림은 오래가지 못했어요.

시달렸다고 보지도 않아요.

다수가 때릴 때마다

저도 한 놈의 어딘가를 물고 꺾었거든요.


매일 옷이 찢어지고

몸에 멍이 들어도

저는 의무교육을 피할 수도

시달림을 피할 수 있는 힘은 없었지만

오래가지 않을 것이란 것을 알고 있었죠.


저는 부모님의 사정으로 이사를 많이 다녔으니까요.


태어나서 고등학교 때까지 다닌 이사만 9번이니.

이사를 당연하게 생각할만하겠죠?

결국, 머지않아 이사를 가더군요.


학교는 남들에게 공부를 하는 곳이겠지만

학교는 글쓰기와 그림에 흥미를 잃게 만든 곳이고,

잦은 이사는 친구를 사귀는 것도 포기하게 만들었습니다.

좀 친해질 만하면, 떨어져야 하니.

안 사귀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 포기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학교는

그냥 지켜보기만 하는

저에게는 연극 같이 비현실 적인 공간이 되었습니다.

글을 안 쓰니 생각과 이해에 집중하게 되고,

필기를 안 하니 읽기만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세상은 연극 같았고

누가 뭐라 하든 말도 잘 안 하게 되었습니다.


과제를 안 해서

선생님들이게 맞는 일이 비일비재했고,

필기를 안 했지만

성적은 그다지 나쁘지 않았어요.


저는 쓰는 것을 안 하자 글을 읽기만 했거든요.

교육자들의 가르침보다 글을 읽는 게 좋았습니다.

그러던 중 어떻게 대학을 나와 직장을 다니며 깨닫게 된 게 있습니다.


자격증도 수능도 사실, 부질없구나.

뭐 국가의 기초과학이나 일부 분야에서는 모르죠.

하지만 일상에 쓸모없는 지식인건 확실해요.

사회에 나와 자동화 설계와 설치 및 세팅을 하니 알게 되었죠.


자격증의 수준은 최소한의 수준일 뿐이고 산업기사도 사실, 별거 아니었단 것을요.


돌이켜보면

저를 가르치던 대학교수도

그다지 실력은 대단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요.


이유는 간단해요.

일정 실력에 있으면 보이거든요.

저 사람이 잘하는지 못하는지.


실력에 오르고

과거를 여러 일을 돌이켜보자.

그들이 보인 모습은 저보다 못했어요.


어찌 보면 그 지위에 머물며

아이들을 가르치는 정도에

만족하게 된 것일지도 모르죠.


하지만,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니에요.

나이와 학교라는 안정적인 직장이 그들을 멈추게 한 것뿐이니까요.


달리 생각해 보면

그들은 운이 좋아 그 정도만 하면서 살아도

가정을 챙길 수 있는 벌이가 되니 부럽긴 하군요.


저는 세상이 쉬웠지만 사람은 어려웠었습니다.

8명의 사람을 맡았을 때도

120명의 사람을 맡았을 때도

200명이 넘는 사람을 맡았을 때도

제가 맡은 사람은 쉽지가 않았습니다.


따지고 보면 저는 아랫사람한테 모질지는 못했습니다.

회사가 부도로 넘어가자.

제 밑에 사람들 퇴직금과 밀린 월급을 체당금으로 일부만이라도 받게 하려고 갖은 애를 다 썼거든요?

다니던 회사의 부동산에 압류를 걸었으니 말 다했죠.


사람을 관리하던 관리자의 경험 때문인지

자동화를 하면서 일자리를 잃는 모습은

뭔가 일의 만족감을 떨어트리더군요.


그래서 저는 고장이 났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나름 일적인 부분은 성공을 했지만

그 일은 어쩌면 하지 말았어야

하는 일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AI툴을 보게 되었고

저의 감은 이것이 많은 사람들의

‘소중한 직업’을

가지고 갈 것이란 것을 본능 적으로 느꼈습니다.


하지만 방법이 없었습니다.

PLC와 로봇세팅, 가공 기술은

코딩과는 또 다른 영역이거든요.


그러던 중 뇌가소성과 다중 지능 이론을 알게 되고

이게 방법이 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16편>​

사람들이 제 글에 용기를 얻어 AI를 통해 도전을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그림도 그리고 있습니다.


이 나라는 잔인한 교육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 나이도 어린

꿈을 꾸고 꺾이지 말고 나아가야 할 아이들에게

순위를 매겨 경쟁을 시켜 패배를 경험하게 하고,

비교를 하게 만들죠.

수능이란 평가와 예술을 하는 이들에게

말도 안 되는 방식으로 평가를 하고,

소위 ‘선별’을 하여.

그 눈에 안 차는 이들을 떨어트립니다.


전 모든 사람이 하고 싶어 하는 분야에

하고 싶어 하는 것을

처음부터 잘할 수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나라의 대학이 아이들을

결과물하나로 평가 할 수 없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예술은 자기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고

그 평가의 주체는 대중이 되어야지

대학에 누군가가 되어선 안된다고 봅니다.


여러분 수능과 결과물이 대학이 전부가 아닙니다.

방향은 AI에게 물어보거나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됩니다.

아니면 제가 하는 것을 보고 따라오셔도 됩니다.

하지만 그것은 자신에게 맞는 방식이 되어야 하니 여러 좋은 방법을 찾아보세요.


“하고 싶다면 하시면 됩니다. “


문학과 예술에 담을 쌓은 인간이

AI가 가르쳐준 데로 해서

결과를 내는 것을 보여주려 합니다.


저는 쉽지 않은 길을 가고 있습니다.

제가 가는 길은 사실 쉽지는 않거든요.


그리고 저의 말이 전부 맞는 것은 아닙니다.


꾸준한 마음으로 흔들리지 말고,

바른 방법으로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이 맞는지는

AI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마음을 담은 결과물을 보여 줄 곳은 다양합니다.

유튜브에 무료음원으로 배경음을 깔고

원하는 영상을 올려도 됩니다.

처음부터 잘할 수는 없습니다.

과학이 밝혀낸 사실을 이용하면 됩니다.


이편은 좀 길었네요.

저는 다음 편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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