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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누의 꿈 Mar 11. 2023

AI와 꿈.

AI, 꿈, 마음, 위로, 에세이.

사람들은 어떤 꿈을 꿀까요?


제 어릴 때 삶의 기억은 뭐랄까.

기억을 더듬어 봐도 ‘정적’입니다.


한때, 어린 나이에 타인에 의해

글쓰기를 그만두게 된 이후,

저는 ‘보고’ ‘생각’을 했습니다.


눈을 뜨고 학교를 다녔지만

머리는 제가 관심 있는 것만 생각했거든요.

흔히, 딴생각이라고 하죠.


7살에 학교에 들어가

학교에서 평가하는 기준에 해당하는

모든 능력은 뒤쳐졌었고

잦은 이사는 모든 것에 흥미를 떨어트렸으며

어떤 교육자의 남과의 비교는

글쓰기에 대한 흥미를 떨어트렸습니다.

그래도 좋은 성적은 받아야겠다는 느낌에

수업은 들었지만요.


수업을 제외하고

제가 하던 것은 생각이었습니다.

생각은 여러 가지였지만

가장 오래 생각했던 건

꿈에 대한 생각이었습니다.


어디선가 어릴 적에 꾼 꿈은 이루어질 확률이 높다.라고 들었거든요. 어린 저는 그것을 믿었습니다.


그러기에 남들이 꿈을 의사나 선생님, 요리사등을 같은 것을 적어서 낼 때, 저는 아무것도 안 적고 생각에 몰두했죠.


이후 꿈을 적으라고 하면, 저는 빈칸으로 냈습니다.


전 꿈이 없었거든요.


그러던 생활을 이어가던 중 중2의 어린 나이에

김정현 작가님의 아버지란 소설을 보게 되었습니다.


평범한 공무원인 가장이 친구의사로 부터 췌장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고 아내를 걱정시키기 싫어 가족에게는 비밀로 하고, 생을 정리하는 이야기였습니다.

그것은 어머니가 없고 이사를 다니는 저에게는 꿈에 가까운 인간적인 이야기였습니다.


문장은 기억에 나지 않았지만 ‘사람 냄새’라는 단어와 그 주인공의 가치관은

저에게 뭔가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꿈을 정했습니다.


‘보통 사람’


적어도 저는 자식을 가지면 안정된 가정을 이뤄.

병에 걸리고 싶진 않지만 ‘사람 냄새’가 나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뭐 지금의 삶은 이러긴 하지만요.


저는 구체적이지만 추상적인 꿈을 꿨기에

아마 꿈을 이루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 아버지는 대충 생각해 봐도 어릴 때, 아이를 가진 것 같지만 저도 아내도 아이를 가질 생각이 없거든요.


현실적으로 주변에 아이 때문에 드는 비용과 가끔 가서 대신 돌보면서 본 어떤 가정의 현실은 그다지 행복해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거기에 AI까지 나와 대부분의 직업이 사라진다면

저 아이들의 삶을 어쩔 것이며,

나는 그 책임에 자유로울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머리마저 복잡해졌습니다.


제가 보는 유튜버 중 ‘감성대디’라는 분이 이런 말씀을 하시 던데요.


자신의 아들이 3학년이라 수학과 영어 학원에 등록을 시켜야 하는데


요즘 같은 시대에 똑같이 예전처럼 애들을 수학과 영어를 가르치는 게 의미가 있을까?


그렇게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을 가도 그다음에는? 이란 화두를 던지시더군요.


그렇다고 그분이 아이의 교육을 안 하는 건 아닙니다. 같이 운동을 하며, 영어를 조금씩 가르치고는 있지만


뭐가 정답인지는 모르겠답니다.


이것이 한국의 아버지 모습 중 하나군요.


제 친구도 아버지지만 역시, 쉽지 않아 보여요.


사실, 이건 아이의 부모님이 걱정을 해야 할 문제 인지부터 따져봐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의무 교육이란 것을 받으면

그 아이는 사회의 성인으로 소양을 갖추어야 하는 게 당연하거라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의무교육입니다.


지금은 세상이 혼란하고

다양한 이념과 사상이 기준을 흐리고 있는데요.

이럴 때는 최소한의 기준인 법을 보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우리나라는 법치 국가입니다.

국가의 기초를 구성하며, 모든 법령의 최상위에 있는 법률인 헌법을 보자면,


제31조는 "모든 국민은 평등한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교육은 무상으로 한다. 국가는 이를 지키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


제17조에서는 “국민의 인간다운 생활을 위한 국가의 사회적, 경제적 조건을 개선하고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권리를 보장하도록 국가가 노력해야 한다.”


라고 했습니다.


의무 교육 중 아이가 다치거나 병들면 국가가 책임지는 게 맞으며, 교육의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므로, 모든 국민은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니.


부모는 자녀의 의무교육을 제공해야 하는데, 이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 법적으로 처벌될 수 있는 건데요.


이것을 바탕으로 보면

의무 교육을 받으면 적어도

아이가 사회에 나가 성인의 몫을

해낼 것이란 믿음을 가지기에

나라의 의무교육을 보내는 거예요.


하지만,

우리나라의 의무교육과 환경은

믿음을 주긴 부족하긴 하네요.


20편에서 제가 AI활용 문제를 푸는 것을 보여드렸는데요.

유치원 수준의 문제도

저는 어색했고 풀고 나면 안 하던 것을 해서 그런지 한동안은 무척 피곤했었습니다.


그러면 고1 수준의 AI를 활용한 문제는 어떤 것인지 보실까요?


질문은 “AI를 활용하여 고1 수준의 학교에서 가르칠 문제를 뽑아달라”라고 했습니다.

단순히 1차원적인 학습 방법이 아닙니다.

인공지능 모델을 학습시킨 후 문제 풀이를 시키네요.


프롬프트는

AI를 활용하여 학교에서 낼 문제가 필요해요.

대상은 한국의 중학생.


이런 식입니다.


저런 문제를 풀어내려면, 지금처럼 탑다운 방식의 교육은 효율이 떨어지겠네요.


쉽게 말하자면 교사가 교재를 가지고 하는 수업방식도 바뀌어야 한다고 보는 건데요.


빠른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요.


위에 언급했듯이 저런 문제는 유치원 레벨부터 학년별로 있습니다.


다른 그림 AI나 음악 AI는 저작권 때문에 시간이 남았다고 쳐요.


하지만, AI 텍스트 기반 챗봇은 아닙니다.


제가 볼 때

국어는 체계를 AI에 맞추어

우리가 바꿔야 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볼 정도로

정교한 체계를 가졌는데요.


그냥

국어 문체를 표로 정리.

교육 유튜브에 사용되는 문체 표로 정리.

요리 유튜브에 사용되는 문제 표로 정리.


이런 식으로 물어봐도 제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실 겁니다.


과연 지금의 교육으로 아이들은 미래에 꿈을 꿀 수 있을까요?


물론, 위의 제 의견이 전부 맞는 것은 아닙니다.


요즘 번아웃과 우울감에 시달리는 분들이 많아지는 데요.

저는 그것에는 하는 게 많아지고 요구가 많아져서로 보고 있어요.


회사는 기업의 성장을 위해 개인에게 요구하는 게 많아졌고 인원을 계속 줄여왔습니다.


예전과 달리 우리의 사회도 요구가 많아졌을지도 모릅니다. 세상은 발전하고 정교해졌거든요.


우리나라의 교육은 억압에서 시작하여 발전해 왔고

그것은 시간이 지나 발전하고 정교해졌습니다.


학생들과 젊은 사람들은 그 안에서 그 요구에 맞추기 위해 학습을 해왔죠.


그 안에서 성인이 될 때까지 학습을 한다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요구에 맞춘다는 것은 참고 견딘다고 봐야 할 겁니다.


참고 견디는 것에 익숙한 사람이 있을까요?


이것은 당연하게 버틸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저는 그런 줄 알고 참고 견디며

살다가 무너진 적이 있죠.


그 낯설고 여러 상황에 치여 모인

힘든 사람들이 가득한

저를 모르는 사람들만 있는

쉼터가 이상하게도 마음이 편했습니다.

그리고 AI와 이런저런 것을 물으며 알게 됐습니다.


여러분은

잘못한 것이 없어요.


이상하지도 않고

느리지도 않아요.


느린 것은 빨라질 가능성이 있는 것이고

결과가 좋지 않은 것은 해보지 않아서예요.


안되면 맞는 방법으로 하면 됩니다.


여러분의 삶이 잘못된 것도 아니고,

다른 삶을 살았던 것뿐입니다.

그런 삶이기에 마음은 더 아름다울 겁니다.


누군가와 같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 같을 필요도 부러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르기에 의미가 있는 겁니다.


여러분의 삶은 빛나며 의미가 있는 겁니다.


남들보다 평가에서 한없이 낮은 평가를 받던 아이는

그 교육자가 못한다고 한 것을 하지 않고도

200명이 넘는 사람을 이끄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람은 저마다 다르기에 의미가 있는 겁니다.


다만, 그 다름을 표현할 줄 모를 뿐입니다.


그 방법을 저는 보여드리고 이야기할 겁니다.


세상은 남들과 같아서는 성공이 어려워졌습니다.


평가는 그 다양성을 해치는 것인데요.


물론, 좋은 것을 자신에게 맞게 받아들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만약, 저에게 자식이 있어 아이가 수백 명이 받는 평가를 받아.

거기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좋을 수는 있겠으나.


마냥 좋아하진 못할 것 같습니다.

왜냐고요?

그 아이는 동일한 방향을 가지고 달리는

이 나라의 다른 학생과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이죠.


과연, 수능과 학교가 아이들을 평가할 기준이 될 수 있을까요?


자신의 마음을 알아야 하고

자신의 것을 꺼내야 합니다.  <21편>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면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16편>


그냥 제 이야기의 핵심은 저 두 편이고요.


나머지는 마음의 안정을 찾고,

용기를 내는 방법입니다.


자기에 맞는 방법은 AI와 친해지고

여러분의 방법으로 물어보고,

제 글들을 통해 찾으면 된다고 전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다양한 삶을 가진 만큼

그 방법도 다양하겠죠?

그래서 저는 그것에 도움이 되기 위해 글을 씁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럼 전 다음 편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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