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3. 친구란 무엇인가?

三益之友(삼익지우) 사람을 사귀어 얻으니, 정직, 성실, 견문이다.

by 김민성
曾子曰 “吾는 日三省吾身하나니 爲人謀而不忠乎아, 與朋友交而不信乎아, 傳不習乎라”(증자왈 오 일삼성오신 위인모이불충호 여붕우교이불신호 전불습호)
“나는 날마다 세 가지를 반성하나니 남을 위한 일에 진심을 다하였는가?, 벗과 사귐에 신의를 다하였는가?, 배운 것은 익히고 실천하였는가?”

논어 학이편

살아가면서 많을 사람을 만나기도 잃어버리기도 한다.

초등학교, 중학교를 거치며 친구가 달라지도 하고

감정적, 물리적 이유로 멀어지고 친해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좋은 친구의 기준은 무엇일까?


나는 학창 시절 친구를 사귀는 기준은 딱히 없었다.

다들 친했고 잘 놀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수를 하고 대학에 가고 많을 사람을 만나니 다양한 기준이 생겼다.



나보다 나은 사람인가?

친구를 사귀면서 항상 든 생각이다. 나보다 뛰어나고 좋은 사람인가?

그렇다면 분명히 배울 점이 있고 느끼는 점이 있을 것 같았다.

신의를 중요히 생각하는 사람인가?

관계 속에서 신뢰는 중요하다. 친구관계일지라도 진지하게 행동하고

열정적으로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이 좋았다. 굳이 노력하지 않는 사람에게

혼자 힘을 쓸 필요는 없으니까 말이다.

나아가는 사람인가?

타인의 노력을 내가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도전하고 나아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인 것 같다.




저 3가지가 중요한 가치인 것 같고 지금의 친구들도 저런 가치를 잘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어떠한 기준도 잘못된 것은 없다.

위 3가지는 나의 기준일 뿐이다.

다르다면 개인의 성향과 가치관의 차이일 뿐이다.

다만 각자의 기준을 생각해 보는 것은 도움이 된다.

인간관계의 기준을 고민하며 스스로의 잘못된 점을 고쳐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나는 누군가에게 나은 사람인가?“

“나는 신의를 중요시 하는가?“

”나는 나아가는가?“ 와 같이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다.

(적어도 내로남불은 막아야...)



그래서 제목이자 주제인 보편적인 좋은 친구의 기준은 있는 걸까?

각자의 기준이 있기에 그런 건 없는 걸까?


나는 하나의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정확히는 다양한 기준 속에 모든 걸 관통하는 하나의 주제가 있다.


서로가 서로를 성장시키는 존재


나보다 뛰어난 사람인 것도, 믿음이 중요한 것도, 진취적인 것도, 든든한 사람인 것도, 편안한 것도, 전부 성장의 밑거름일 뿐이다.

수많은 시간선과 공간선이 지나는 세상에서 우연히 만나서 서로를 성장시키는 관계.



우린 그걸 “친구”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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