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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페나메나 Apr 06. 2020

Peach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Back by LOVER's Demand! 그녀 외에 누군가가 더 보고있을지도 모른다니 조금 긴장되는군요. 블로그를 통해 앞으로 있을 사회 생활을 미리 배운다는 생각으로 임해야겠습니다. 자 그럼 오늘의 음악 이야기 시작~


https://www.youtube.com/watch?v=WGbLX4u6kyk


 오늘의 노래는 추상적 케빈의 노래 Peach! 복숭아 같이 달달한 노래입니다. 복숭아 같이 달달한 지원이... 라고 쓰려다가 말았어요. 결국에 썼으니 매한가지인가요? 어쨌든 우리 지원이는 복숭아 같이 달달하답니다.


I'll be your baby doll and your bodyguard if you tell me to


 이 hook이 제가 이 노래를 오늘 소개하게끔 만들었어요. 저는 지원이의 아가 인형이자 수호천사이니까요. 두 역할을 다 충실히, 탁월히 수행해야 멋진 지원이의 남자친구가 될 수 있겠죠? 전 둘 다 자신있답니다. 


 일단, 전 엄청 귀여워요. 사랑스럽고, 멋지답니다. 지원이에게만 말이에요! 지원이를 웃고 울리는 장본인 나야 나~ 일단 제가 얼마나 지원이에게 이쁘게 구는지 말해볼게요! 아이구 최근만 하더라두 한둘이 아녜요. 바로 일요일만 하더라두 네번을... 웃게 해줬죠! 는 장난이고, 일요일만 하더라도 지원이에게 매우 이쁜 하루를 선물했답니다. 지원이도 저에게 너무나 이쁜,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하루를 선물해줬지만 오늘은 내 자랑을 할래~ 그리고 토요일에는 젓가락 행진곡으로 지원이에게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했어요! 금요일에는 레고를 좋아하는 아가에게 레고를 선물하니 너무 좋아하지 뭐에요? 갓난애.... 갓난애 같은 지원이에게는 레고를 많이 사줘야겠어요. 이렇게 매일 매일 지원이 앞에서 재롱을 부리는 아가 인형이랍니다. 



 둘째로 전 지원이의 수호천사에요! 월요일만해도 몸이 아파서 골골댔지만... 전반적으로 듬직하답니다! 지원이가 기분이 안좋을 때 저에게로 오면 저는 정말 금새 웃게 만들어요~ 심지어 제가 지원이의 기분을 안좋게 만들었을 때도 말이에요... 저야 뭐 편한 백성이지만, 여러가지로 힘들어 하고 힘들어 했던 지원이 이야기를 들으면 제 가슴이 미어진답니다. 자다가도 벌떡 벌떡 깨어나요. 마음은 미어져야하고, 아파야해요. 내가 내 사람의 고통을 느끼고 이해해주어야지요. 그래야 더 힘내어 지원이를 미소짓게 만들 수 있답니다. 며칠 전만해도 지원이에게 가슴이 미어지는 한 이야기를 들었답니다. 며칠을 또 벌떡 벌떡~ 하지만 지원이의 수호천사 민성이는 웃으며 안아줬지요! 안아주고 위로해줬지요. 그런데 지원이는... 은 넘어가고~ 지원이가 다 풀리진 않겠지만 그래도 담아두었던 말을 해줘서 고마웠답니다. 사실 또 숨겨둔 다른 무언 아픔이 있지 않을까 많이 무서워요. 하지만 그럴 때에도 든든히 서있고 따듯히 안아줄 수 있는 보디가드가 될 것이라 다짐한답니다. 



 너무 사회 생활을 한 느낌이 없지 않나요? 너무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식 글인가요? 이 글을 읽고 계신 사회 구성원 여러분 어떠신가요? 사실 저는 사회 생활이 아닌 내조를 하고 있는 것이랍니다. 사회 생활을 하는 지원이가 이렇게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팍팍! 줘서 기를 살려주기 위해서에요. 최민성 별꼴이야~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지원이는 어깨가 으쓱하겠지요? 그랬으면 좋겠어요!



 그럼 지원이의 안사람은 이만 물러나야겠어요~ 婦唱夫隨! 공부하는 지원이를 보필하려면 이 노래를 연습해 불러 지원이의 이쁜 아가 인형이자 든든한 수호천사가 되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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