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부사인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나를 존중해야 하는 것이다. 단점을 인정하되 그것이 나를 지배해서는 안 된다.
자꾸 실수하고 조금 모자라도 본인을 믿어야 한다. 골프를 칠 때도 클럽마다 나의 거리가 정해져 있다. 그런데 우리는 자신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화를 내게 된다. 원인은 모두 내가 나를 믿지 못한 탓이다.
왜 우리는 자신을 믿지 못하는 걸까?
메멘토모리와 아모르파티
'죽음을 기억하라'와 '운명을 사랑하라'라는 죽음과 삶은 공존한다는 말이다. 상반된 의미지만 결국 같은 방향을 바라본다.
언젠가는 죽을 것이니 살아있는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하라는 것이다. 지금 네가 처한 너의 운명을 사랑하는 것이다.
어떤 위치에 있건, 어떤 운명이건 스스로 자기 자신을 존중하는 것이 '자존'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존을 말하지만 진짜 자존을 지키는 사람이 드물다는 것은 사실이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에서는 매일을 돌아볼 틈도 없이 바쁘게 살아간다. 하루를 마지막 하는 '세 줄 일기'는 쓰는 시간이 돼서야 비로소 오늘은 어떤 일로 행복했는지, 무슨 일로 화가 나서 분통 터뜨렸는지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내일 다시 잘해보자는 다짐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다 보니 하루 동안의 일들이 정리되고 체계화가 된다.
모든 인생은 전인미답이다. 어떤 인생이든 어떤 형태가 될지 모르지만 반드시 기회가 찾아온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