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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선미 Feb 22. 2024

[리뷰] 50, 설렘의 시작(조인숙 작가)

50 이후 또 다른 나 찾아가기

조인숙 작가의 <50, 설렘의 시작>을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싱글맘으로 20년을 살아낸

작가님은 지금 50 이후

또 다른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

너무 행복해 보였다.



싱글맘으로 두 아이를

잘 키워내셨고

자신을 사랑하고

아낄 줄 아는 분이셨다.



20년 전만 해도 이혼녀를 바라보던

따가운 사회의 시선을 부당하게

온몸으로 마주하고,

두 아이들 마저도

한 부모 가정이라는 차별로 인해

격동적인 사춘기를 겪었다.



가족마저도 상처를 주었던

힘든 시기를 외롭지만

단단하게 엄마기에

견뎌냈다.




조인숙 작가님의 이야기를 읽으며

어찌나 마음을 졸이며

읽었는지 모른다.

(두 아이가 사춘기라서)



둘째가 친구들의 괴롭힘을 당하며

학교를 이탈하면서 제주도 고향으로

이사까지 결심하고 실천했다.



1년 반 동안 제주살이까지 하는

용감한 엄마였다.



내가 엄마이기에 또한

혼자 가장의 역할까지 했기에

더 고통스러웠지만

단단해졌다.




아이들을 키우며

자기 계발을 게을리하지

않았기에 현재 지천명인

50이 설렌다고 자신했다.





"인간은 존재하므로

이런저런 경험을 하게 되는 거라고.

존재가 없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삶은 희로애락의 시작이라고."





법륜 스님의 말씀 중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은,

자식을 독립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자식을 키우는 궁극적인 목표는

'독립'이라고 했다.



부모가 자식을

잘 키우려고 하지 않아도

부모 스스로 좋은 본보기를

보이면 알아서 잘 자란다고 했다.



아이들도  독립적으로 잘 키워냈고

작가님 자신도  스스로 자신을

돌보는 법을 알아냈기에

설레고 행복하다고 자신했다.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고

고난 뒤에 행복이 온다는

자연의 순리를 배웠기에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라고 강조한다.





�슬럼프 극복법



1. 내가 참 열심히 사는구나

(인지하기)



2. 원하는 바를 이루는 날이 곧 오겠구나

(시각화하기)



3. 그러니 계속 가야겠구나

(포기하지 않기)





�추천하고 싶은 사람


1. 갱년기를 맞이하는 사람

2. 싱글맘으로 살고 있는 사람

3. 꿈이 없는 여성

4. 50을 맞이하는 여성

5. 마음이 아픈 사람





�기억하는 한 문장


1. 처한 환경이 강한 정신을 만들고,

강한 정신이 행동을 만들며,

행동이 자신을 만든다.



2. 과거에의 타인이 한 말이나

행동이 나를 힘들게 했을지라도,

나는 그 말이나 행동에 의해

정의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리면 된다.

나는 나일뿐이다.

그냥 나로 살아가면 된다.





<일본 최고의 경영자인 마스다 무네아키의 말>


"불가능에 도전하는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할 수 있는 일이 늘고

성장하지만, 가능한 일만 하는 사람은

나이를 먹어도 할 수 있는 일의 범위가

넓어지지 않는다.



사람의 성장은 그 사람이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고자 하는

각오의 크기에 비례한다."




감상평


결혼에 실패했다고 인생이

실패한 것이 아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기에

외면해서도 안되고

늘 책으로 마음을 다독였고

먹고살기 위해 애쓰는

모습에 배울 점이 많았다.



특히 슬럼프는 누구에게나

오지만 임계점을 넘는 순간

찬란한 빛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텐데 그것을 못 견디고

포기하게 된다.



슬럼프가 오면 일단

열심히 살아온 나를

칭찬하고 껴안아주자.


매일 아침 긍정적인

마인드로 하루를 시작하자.


존 고든의 <인생 단어>에서

"삶이 쉬워서 긍정적으로 사는 게

아니라 삶이 어렵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사는 것이다."



마인드가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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