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브런치북 괜찮아 12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상지 Apr 04. 2019

엄마 치요해

아기 엄마의 투병일기

“엄마 배 아파?”
“엄마 빨리 주사 맞아.”
“하암 주사 맞고 빨리 나아.”
“엄마 치요해 치요.”

36개월 딸에게 매일 듣는 잔소리.

수술 부위가 아프냐고.
빨리 주사를 맞으라고.
항암주사 맞고 빨리 나으라고.
뜸 뜨라고.

그리고
느닷없이 시도 때도 없이
“엄마 미안해.”

아니야 엄마가 미안해..


이전 11화 엄마 같이 가자 집에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