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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괜찮아 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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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상지 Apr 04. 2019

엄마 치요해

아기 엄마의 투병일기

“엄마 배 아파?”
“엄마 빨리 주사 맞아.”
“하암 주사 맞고 빨리 나아.”
“엄마 치요해 치요.”

36개월 딸에게 매일 듣는 잔소리.

수술 부위가 아프냐고.
빨리 주사를 맞으라고.
항암주사 맞고 빨리 나으라고.
뜸 뜨라고.

그리고
느닷없이 시도 때도 없이
“엄마 미안해.”

아니야 엄마가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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