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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상지 May 10. 2019

라운지 웨어

아기 엄마의 투병일기

머리 시리니까 면 두건
항암 부작용으로 기침하니까 언제나 마스크
목도 시리으니까 목수건
몸이 추우니까 수면잠옷 상하의 세트
양말도 수면양말
그래도 추우니까 붙이는 핫팩

겨울에 항암산을 지나가는 흔한 암환자의 라운지웨어.
패션 그건 뭐냐며.
나는 춥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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