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태국 간식

by 권영은

-바나나칩에 왕실 꿀 : 아이의 조합니다. 로터스 슈퍼에서 밍밍한 바나나칩(첨가물 적음) 사 와서 꿀 뿌려먹더니, 쪽쪽 손가락까지 빨아먹는다.


- 두리안, 구아버, 망고 : 두리안은 캔디형인데 신기하게 먹음 두리안맛, 구아버와 망고를 말린 건 역시 맛있다. 태국 유명 술 리젠시에 같이 곁들여 먹는다. 이제야.

- 코코넛빵 : 유명 베이커리가 어찌나 많은지, 기억에 남는 건 사톤역 근처 판리베이커리이지만, 오늘은 왕랑시장에서 사 온 코코넛 빵을 먹는다. 떡에도 밥에도 음료로도 코코넛 활용은 정말 다양하다. 연두 코코넛 앙꼬. 술안주로 먹는다.

- 와플, 웨하스 등 : 고르다 보면 미국 과자이고 눈길은 자꾸 한국 과자로 가다 “여긴 방콕이야! ” 암시를 걸고 고른 과자들. 한국에서 유튜브 보며 검색할 때보다 훨씬 응용력이 높다! 마트 간 남편에게 캡처해 보내면 영문도 모르고 사 와선 “맛있네, 괜찮네!”하며 먹는다.


- 켈로그 : 우유랑 먹으려 아이가 샀는 게 뭔가 특정한 맛이 특이하다. 하나씩 먹어본 결과 연두색- 레몬글라스 맛이다. 현지 적응한 켈로그 시리얼.

일본 감자과자 레이, 프리즈 가 다양한 현지 맛을 구현했다더라. 고르다 보면 일본과자. 그건 괜찮았다.


- 떡 : 왕랑시장 삼펭시장에서 본 건데 설연휴였다. 그리 좋아하지 않던 떡이 그리워지는 시기. 사봤다. 설탕 뿌려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담백하다. 자꾸 생각날 것 같아 마지막날인 내일 떡 사 먹으러 시장에 간다.

판리베이커리

keyword
작가의 이전글한 달 살기를 한다는 것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