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 없는 젊음은 금방 지친다

실행하는 습관이 만드는 평생의 자산

by 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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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기에는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있다. 마치 달리기 시합의 출발선에 서 있는 주자처럼, 몸은 가볍고, 마음은 뜨겁다. 세상은 아직 넓고 새롭고, 내가 마음먹으면 어디든 갈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이 삶이라는 영화 또는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마음만 먹고 실천하면 성공 할 것 같고, 나의 미래는 오늘 아무 생각 없이 가만히 있어서 밝게 빛나게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아무 방향도 정하지 않고 뛰기 시작하면 어떻게 될까? 내가 만약 어디로 갈지 모르고 그냥 뛰고 있다고 생각해본다면, 얼마 가지 못해서 숨이 차고, 지쳐서 멈추게 된다. 그리고 젊음의 에너지는 출발 할 때 힘은 있지만 오래가지 않고 금방 식어버린다. 그리고는 다른 곳에 다시 불이 붙어 버린다.


그래서 젊을 때일수록 ‘계획’이 필요하다. 계획을 세운다는 건 단순히 해야 할 일을 적거나 하고 싶은 일을 적어 놓는 다이어리가 아니다. 내가 원하는 방향을 분명히 하고, 그 길을 어떻게 걸어갈지 설계하는 일이다. 지도 없이 산속에 들어가면, 길을 찾는 데만 하루가 걸리고, 체력과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젊음의 시간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거창하고 현실성이 있는 그런 멋진 계획만 세운다고 길이 자동으로 열리지는 않는다. 더 중요한 건 그 계획을 실천하는 연습이다. 실천의 시작은 아주 작아도 된다.


하루에 책 10쪽 읽기,

매일 아침 10분 일찍 일어나기,
매주 또는 매달 일정 금액 저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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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작은 계획을 지켜내는 경험은 생각보다 강력한 힘을 준다. 작은 목표 하나를 꾸준히 달성해 나가는 길의 끝은 반드시 큰 길이 이어져 있을 것이다. 이런 작은 것이라도 이루어 냈다는 경험은 단순한 성취감 이상으로 나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그것은 ‘나는 해낼 수 있다’는 믿음, 즉 자신감을 만들어낸다. 마치 낮은 계단부터 차근차근 오르다 보면 어느 순간, 옥상에 서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젊음의 가장 큰 자산은 ‘시간’이지만 그 시간이 무한하지는 않은 것 같다. 되돌아 보면 기억도 나지 않는 찰나의 순간 같은 소중한 시간을 계획 없이 흘려보낸다면 구멍 난 항아리에 수도꼭지를 틀어 놓은 것처람 아무런 의미도, 그리고 아무것도 남는 것 없이 그냥 낭비하는 것과 같을 것이다.


물론 모든 계획이 완벽히 이루어지진 않는다. 예상치 못한 변수로 계획이 무너질 때도 있지만, 계획을 세우고 작은 목표를 달성하며 실천하는 습관을 길러온 사람은 잠시 멈추어 현재의 상황을 판단하고 새로운 전략을 수립할 뿐 포기하지 않고 계속 목표를 위해 한발자국씩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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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나는 무수한 계획을 세웠다. 그 계획들이 모두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작은 목표를 이루어 냈을 때의 기쁨은 아직도 기억이 나는게 많다. 그때를 다시 생각해 보면 정말 중요한 건 달성 된 목표의 개수가 아니었다. 계획을 지키려고 애쓰며 나를 믿는 법, 시간을 다루는 법, 실패를 수정하는 법을 배웠다는 사실이었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20대에는 큰 꿈을 꾸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먼저 작은 계획을 실천해 나가는 꾸준함의 힘을 길러라. 그 습관 하나가 평생의 자산이 되고, 작은 성취들이 모여 마침내 더 큰 목표를 이루어낼 자신감을 줄 것이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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