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J 연애이야기
무척 긴장되고 기대되는 마음으로
약속장소로 발걸음 하였다.
머릿속엔 온갓 잡다한 상상들로 가득찼다.
"혹시 인신매매면 어쩌지?"
"지금까지 대화는 페이크이고 섹파를 원하는거면 어쩌지?"
"사이비 종교....?"
등등
내머릿속은 쉼없이 그냥 집으로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갈등으로 폭발할 지경이었다.
결국 도착하고 전화를 받아 상대를 확인했다
사진과는 조금 다르지만 (어쩌면 나또한..)
상대는 꽤 준수한 외모에 체격을 하였고
왜 이런사람이 어플에서 이성을 찾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준수했다.
우린 음식점에 들어갔고,
서로간에 살짝 적응시간이 지나고 우린 다시 대화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카톡이나 전화로 대화했을때완 달리
긴장감으로 머릿속이 마비될정도였다.
아무래도 서로 알콜의 힘도 필요할수도 있겠다 싶어
2차로 옮긴자리에서 술과 안주를 하였다.
적응시간이 지나고 나니 우린 전에처럼
신나게 대화를 했고, 역시 대화가 잘 통했다.
상대는 내 외모를 칭찬했고, 우린 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시간은 빨리 흘렀고
가게문은 마감할 시간이었다.
상대는 나와 더 함께 있고 싶어했지만 우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느낌이 너무 좋았다.
어쩌면? 상대도 나와 비슷할것 같았는지
다음 만남에 대한 약속을 바로 계획했다.
다음 3탄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