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볼 일 없는 사람-
자정이 넘은 어느 날.
수많은 고민들이 머리를 내리누를 때
밖으로 나와 하늘을 봤습니다.
새카만 하늘을 바라보던 중에 문득
희미한 별 하나가 빛나는 곳으로 시선이 향했습니다.
그 별을 보고있으려니까 천천히
하늘에 희미하게 빛나는 별들이 더 많이 보였습니다.
그리고나서야
자존감과 자격지심간의 균형을 붙잡을 수 있었습니다.
-
이 작은 시를, 아직까지 별 볼 일 없었던 사람들에게 바칩니다.
Copyright ⓒ 2015 민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