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여린 손을 흔들고
입술로 안녕을 그렸지
아득히 사라지는
널 좇는 나의 눈길
너의 미소가 떠나자
햇살이 고이고
너의 등 뒤에는
슬픈 그림자가 생겼지
작은 점이 된 너는
이내 사라지고,
나는 눈을 감았지
깜빡 깜빡
차오로는 눈물
네가 떠난 자리에 나는 남아서
오래 오래 너를 바라보았지.
널 다시 만나는 날에는
오래 오래 너를 바라봐야지.
이별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미련만큼
남아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 사랑해야지.
꼭 그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