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두려워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용기 있는 사람이야.
결국은, 해내는 사람이야.
생각이 많다는 건
내가 여러 상황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
그러니, 자책하지 마.
그건 다정한 준비야.
두려움은 내가
내 껍질을 깨고자 함이기에,
그 떨림은
내가 나아가고 있다는 증거야.
그러니 나아가자.
조금씩,
지치지 않게.
무엇보다
내가 하고 싶은 만큼,
하고 싶은 때에,
하고 싶은 데로.
정답은
밖에 있지 않아.
그 누구도
나를 자유롭게 해주진 못해.
정답은
내 안에 있어.
그리고 그게,
진짜 답이야.
내가 나에게 어떤 말을 해줄까. 생각해보았다.
오늘 하루 더 잘 해보려고 갖가지 생각을 하다가 결국 머리가 지끈지끈해지는 지경에 이른 나 자신에게.
뒤돌아 보면 참 잘 건너왔고, 생각해 보면 참 대견한 것도 많은데.
나 자신을 칭찬함에 있어는 늘 인색했던 나.
자랑하지 않고도, 비교하지 않고도, 그저 내가 나에게 따뜻한 말을 건낼 수 있다.
자주, 더 자주, 그럴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