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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리 Feb 25. 2023

난생처음 자발적인 고백받은 날

몽글몽글 육아일기

비행기 놀이 시간

커튼으로 비행기를 만들고

이륙준비 중!

착한 사람 눈에만 보이는 안전벨트 확!

기장님이신 아기의 신호

출발!


갑자기 다가오는 기장님

작은 손으로 나의 팔을 잡고

'엄마야! 사앙해~'


처음으로 자발적이었던

너의 고백에 심쿵


우리 서로 사랑합니다!!!



처음 자발적인 아기의 사랑고백을 둘은날.

웃음이 터지는 걸 막을 수 없었다.

항상 과자를 빌미로 고백을 강요했는데 스스로 사랑한다고 해주었다.

그 작은 손으로 나를 잡고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네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몇 번을 물어보았다.

아기는 3번 정도 사랑한다고 해주고 그 이후에는 못 들은 척 무시했다.

역시 나의 일방통행이 아니었다. 


우리의 사랑은 쌍방통행!

우리 서로 사랑합니다. 

'아기야 엄마가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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