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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쑥과마눌 Jan 23. 2021

내 손금이 너를 말하고

써 본다, 시

해가 지고

네 얼굴은 손이 되었다


빛에 드는 사랑이 

생명선 위로 울컥 쏟아지고

실금들은 그렁그렁 검은 숨을 골랐다


주먹을 쥐고

가만히 가슴에

혹은, 저요 저요처럼  멀리

그리고 다시 피어서  얼굴묻는다


고대로 밤이 내린다

어두워지면

어디론가 가 버릴

길들 위로


#노력중이다

#참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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