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쑥과마눌 Jan 23. 2021

내 손금이 너를 말하고

써 본다, 시

해가 지고

네 얼굴은 손이 되었다


빛에 드는 사랑이 

생명선 위로 울컥 쏟아지고

실금들은 그렁그렁 검은 숨을 골랐다


주먹을 쥐고

가만히 가슴에

혹은, 저요 저요처럼  멀리

그리고 다시 피어서  얼굴묻는다


고대로 밤이 내린다

어두워지면

어디론가 가 버릴

길들 위로


#노력중이다

#참아라





매거진의 이전글 기록하는 본능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