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금이 너를 말하고

써 본다, 시

by 쑥과마눌

해가 지고

네 얼굴은 손이 되었다


빛에도 멍 드는 사랑이

생명선 위로 울컥 쏟아지고

실금들은 그렁그렁 검은 숨을 골랐다


주먹을 쥐고

가만히 가슴에

혹은, 저요 저요처럼 저 멀리

그리고 다시 피어서 내 얼굴로 묻는다


고대로 밤이 내린다

어두워지면

어디론가 가 버릴

길들 위로


#노력중이다

#참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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