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 플레이어] 공평한 것에 대한 추구가 강해지다

[MIGHTY MICE] 공정을 구求하다. '페어 플레이어'

by 미래의창


Goodness and Fairness 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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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트렌드 키워드인 "MIGHTY MICE"에 맞춰 매일 키워드 하나씩 연재가 진행됩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멀티 페르소나'로 이번 2020년 10대 키워드 중 김난도 교수님이 가장 강조한 키워드였는데요, '가면을 바꿔 쓰듯 매 순간 다른 사람으로 변신하며 서로 다른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다층적 자아'를 뜻하는 이 키워드를 설명하며 "멀티 페르소나가 현대인을 이해하는 핵심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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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대 키워드의 가장 중요한 세 축은 '세분화', '양면성', 그리고 '성장'.


따라서 현대의 소비자는 상황 따라 맥락 따라 취향과 선호를 바꾸는 다면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특화'가 생존의 조건이 되었고, 가격과 품질뿐만 아니라, 그것이 어떻게 배송돼 오느냐와 같은 마지막 접점에서의 만족을 의미하는 '라스트핏'이 중요해지면서, 구매 결정 기준도 세밀하게 분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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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메인.png MIGHTY MICE로 알아보는 트렌드 2020



다가오는 2020년

대한민국은 새로운 한 해를 어떻게 맞이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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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정'에 대한 갈망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경쟁이 일상화된 젊은 세대는 단순한 평등이 아니라, "경기의 규칙이 공정한가?"에 대해 극도로 민감합니다. '페어 플레이어'라고 이름 붙인 공정 세대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변화될 우리 사회를 기대하며, 오늘은 멀티 페르소나, 라스트핏 이코노미에 이은 세 번째 키워드를 소개드립니다.




[MIGHTY MICE] #3. Goodness and Fairness 페어 플레이어



공평하고 올바른 것에 대한 추구가 강해진다. 직장에서 내 노력의 결과를 팀장님께 돌리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 아무리 막내라도 자신의 기여는 합당하게 인정받아야 한다. 가사 노동은 구성원 모두에게 공평하게 분배돼야 하고, 학생들은 주관식보다 객관식 시험, 조별 과제보다 개인 과제를 선호한다. 구매를 할 때도 상품 자체뿐만 아니라 그 브랜드의 올바른 ‘선한 영향력’을 중시한다. 개인성이 화두인 사회에서 자란 젊은 페어 플레이어들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신의 작은 노력으로 사회를 변화시키길 원한다. 이슈가 있을 때마다 불붙는 불매운동은 단순한 열기가 아니라 이러한 공평성·선함·효능감에 대한 열망이 표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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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에서 공정성에 대한 열망이 커지는 원인을 꼽자면 첫째, 한국 사회의 평등지향성이 높아지며 차별성에 대한 인식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둘째, 경제적 풍요 속에 성장했지만 저성장 시대의 좌절감도 경험하고 있는, 치열한 경쟁이 생활화된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 때문이다. 셋째, 실시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정보 통신 기술의 영향력으로 자기 목소리를 충분히 낼 수 있는 페어 플레이어 세대의 효능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공정함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시대, 페어 플레이어 소비자는 구매 행위를 일종의 ‘화폐투표’로 활용한다. 이에 기업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의 소비가 불러올 환경과 사회에 대한 영향력까지도 고려해야 한다.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공정을 추구하는 세대가 일어서고 있다. 공정을 구求하는 한국의 젊은 페어 플레이어들이 흔들리는 이 땅의 공정성을 구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무한 경쟁에 내몰리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공정함은 더욱 절실한 이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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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는 어떤 전망을 담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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