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랄 수록, 더 안아주기.

그림책 '안아줘'를 생각하며.

by 말선생님


아이와 산책을 하다가

순간 걸음이 느려지는 때가 있다.

다리가 아프다는 의미인데.

"안아줄까?" 물어보면 잽싸게

엄마에게 달려오거나 팔을 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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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속 문장들이

아이의 것이 되기를 바랐었는데,

정말 아이의 것이 되어간다.



안아줘


24개월 이전보다 더

안아달라고 이야기하는

30개월의 온이에게.



가장 좋은 것들을 주고 싶다.

물질보다는 특히

정서적인 무언가에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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