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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의 정원이야기 Jun 29. 2018

동네 수집

나미래의 詩詩한 타운하우스 이야기



<동네 수집, 나미래>



저녁 식사

만찬의 찰나

아이들이 골목이 지난다


해 돋을 때 집 나섰던

뒷집 아이들

색동옷 골목에 돌아왔다


비가 오니 즐겁다고

우산 펼친 남매

발걸음도 톡톡 튄다


부엌에서 넘보는

들키기 싫은

남 집 사생활


머루 포도 걸치고

장미 올리고

텃밭 작물로 시선 감았다





2018.6.28, 타운하우스 아이들도 비를 즐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 맛있는 풍경이 보이는 부엌 창가에서.


2018.6.28, 부엌을 향해 뒷뜰 바라보는 풍경, 좁은 공간엔 텃밭으로 이용하여 강낭콩, 깻잎, 고추, 상추, 적치곤을 심었다.


2018.6.28, 상추가 꽃이 핀 자리에 두벌작이 가능하다는 흰강낭콩을 심었다.


2018.6.28, 다양한 야생화와 나무, 작물들이 자라고 있는 뒤뜰.


2018.6.28, 도라지 씨앗이 주변으로 날려 올봄 새 생명을 탄생시켜주었다. 야생화 사이에 자리를 잡은 어린 도라지를 장마가 시작되자 이식하기 바쁘다.  




시인의 정원,

나미래 시인의 詩詩한 이야기


https://brunch.co.kr/@mire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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