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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의 정원이야기 May 19. 2019

7. 소소정 타운 일기, #작약꽃도 오월이 아프다

2019.5.작약꽃이 오월의 비에 아파한다, 그래도 기분 좋다고!





작약꽃도 오월이 아프다

멀쩡한 날
궂은날
가리지 않는
오월 향 있으니

봄이라고
부풀린 희망
두려워 않고
흘려보내기도

휘청거리는
꽃잎 무게
떨구는 그날도
오월 기억하리


빛나던 곳
비가 기울던 곳
나누지 못한 대화  
작약꽃만큼 아프다

봄이 아파도
켜켜이
성숙해지는 속내
야, 기분 좋다


나미래





줄기 뼛속까지 적신

차분한 봄비에

무거워진

머리 떨구는 너

홀로가 아니니 

외로워 마라



사진 촬영, 2019.5.19.


사진 촬영, 2019.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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