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지人] 운동하는 물리치료사가 추천하는 운동용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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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지는 매월, 영감을 줄 수 있는 운동인을 인터뷰하여 소개합니다.
인터뷰 내용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고자 구어체로 작성하였습니다.
© 김수진김수진
크로스핏 하는 물리치료사
제주도에 사는, 크로스핏 하는 물리치료사 김수진입니다.
1. 물리치료사는 정확히 어떤 직업인가요?
전기, 열, 광선, 치료적 마사지, 맨손 치료, 운동 등 물리적인 방법으로 통증을 줄여주고 회복시키는 일을 합니다.
2. 부상을 입었을 때 물리치료에서 그치는 것과 수술하는 것의 차이는 부상의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 건가요?
네, 맞아요. 물리치료는 통증 완화와 회복을 돕습니다. 관절이나 근육에 염증이 경미한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과 물리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로도 충분해요.
하지만 골절되거나, 인대가 파열 혹은 끊어진 경우 수술은 불가피하죠.
3. 운동하다가 다쳐서 물리치료실에 오는 분들 중 가장 흔한 부상은 무엇인가요?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하셨을 때, 혹은 피로가 누적 되었을 때 많이 오세요. 증상은 근육통 혹은 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4. 나이에 따라 운동 부상 부위가 많이 달라지기도 하나요?
나이에 따른 부상 부위 차이는 거의 없는 것 같아요. 나이가 들면서 관절이나 근육이 약해지는 건 당연하지만 운동을 통해 얼마든지 극복 가능하거든요. (웃음)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건 나이가 들수록 회복이 느려진다는 거예요. 무리하게 운동하시진 말라고 권하고 싶네요.
© 김수진5. 재활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인가요?
어려운 질문이네요. (웃음) 아무래도 회복할 시간을 충분히 주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쉬세요!’ 병원 가면 항상 듣는 말이잖아요. 물론 저도 자주 하는 말이긴 한데 저조차도 실천이 어려워요. (웃음)
저도 최근에 어깨를 다쳤었는데 생각보다 그 말을 실천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부상 이전 상태로 돌아가기까지 많은 시간과 인내심이 필요한 것 같아요.
6. 물리치료사로서 운동할 때 꼭 지키는 철칙 있다면 무엇인가요?
‘작은 통증도 다시 보자!’
운동선수가 아닌 이상 운동이 스트레스가 되어선 안되겠죠. 그러기 위해선 자기 몸에 귀를 기울이고 아플 때는 충분히 쉬며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즐겁게, 오래오래 운동할 수 있거든요.
7. 운동 중에 다치지 않기 위해 추천하는 운동용품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본인의 약한 부위는 본인이 제일 잘 아실 거라 생각해요. 해당 부위의 보호대는 필수입니다. 반드시 착용하시길 권해요. 그뿐만 아니라 본인에게 과한 중량에 욕심내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