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일기

꿈꾸는 자

by 아이리스

이런 류의 책을 읽으면,

또는 책 제목만 봐도...

내 머리속에서는 벌써 여행이...

누구에게도 말 못하는...(특히 남편에게..)


그럴 때의 내 머리속은

잔잔한 일본 영화 내지는 조용한 나래이션이 나오는 풍경 다큐멘터리 같은데...

현실에서 입을 벌려 뱉는 소리들은 그 누구보다 현실파. 생활 드라마...속 주변인 2쯤의 아줌마.


이 자리가, 내가 속한 현실이 싫어 다른 삶을 꿈꾸는 나는,

현실성 제로의 몽상가인가,

아직 내가 청춘인 줄 아는 미숙한 어른인가,

여전히 꿈꾸고 있는 (쬐금은 귀엽다고 봐주고 싶은) 어린왕자(타입) 같은 순수 결정체인가?


*제목만 보고 훌쩍 사버린 책.

내 머리속은 벌써 가보지 못한 도쿄의 골목들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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