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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리씨 Nov 02. 2017

결혼 안해요? /그런 질문

노처녀 다이어리 #44


남자친구의 유무와 결혼의 유무.

사람들은 ‘결혼은 해야지’라고 너무 당연히 말한다.







도대체 결혼의 규칙은 누가 정한건가요??







눈이 높아서 결혼을 안 한 것이 아니랍니다.







미혼인 무리씨에겐

예약된 질문들이 기다리고 있는 것 같군요.

쉽게 하는 말들이지만.. 쉽지가 않죠.






언젠가부터 무리씨는 오랜만에 아는 사람들을

만나면 꼭 듣는 질문이 생겨버렸습니다.  

“결혼 안해요? 왜 안해요??”

...


살아가는 이유와 방법은 다 다르지요.

정해진 답도 규칙도 없지 않나요?

결혼을 안하고 있음 그리 큰 문제가 되나요?

누군가가 결혼을 하고

누군가가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가

남자친구가 있고 없고의 문제만은 아닐 겁니다.

누구에게 어떤 상황과 이유가 있는지 모르기에

결혼이든. 이혼이든. 재혼이든. 아이를 갖든 안갖든

그리 쉽게 당연한듯 묻지 않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왜?”라고 꼭 물어야만 하는 건 아니니깐요.

그 사람은 그 사람대로의 생각과 이유가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이런 배려. 때론 필요하지 않을까요~





인스타그램 miryun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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