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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사PE Sep 02. 2024

1. PMO 중요성-제3자의 시각으로 바라보기

과제를 하다보면, 여러가지 보고와 회의, 토론이 반복된다. 또한 협업을 위한 유관부서간의 조율도 필요하다. 이러는 과정에서 혼란스럽지 않게 통제하고 관리하고 지원하는 것이 PMO이다. 그런데 오히려 짐이 될때가 있다.

회사 내부에서 하는 inner project는 업무지시자(임원)의 뜻을 반영하여 진행하게 되는데, 이를 직간접으로 수행하는 기획부서가 있고 실제 결과를 만들어내는 실행부서가 있다. 유관부서간의 입장차이가 생길 수 밖에 없다. 이를 잘 조율하는 것이 PMO의 역할이다.


PMO의 중요성: 도우미인가, 블러커인가? 


프로젝트 관리 조직, 즉 PMO(Project Management Office)에 대한 정의는 다양하지만, 그 핵심 역할은 분명하다. PMO는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조율과 관리의 중심에 서 있는 존재이다. 그러나 PMO가 도우미가 될지, 아니면 블러커(장애물)가 될지는 그들의 접근 방식과 자세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PMO란 무엇인가? 


PMO는 다양한 형태로 정의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조직 내 프로젝트 관리의 표준을 확립하고, 프로젝트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는다. PMO의 가장 중요한 자세는 중립성이다. PMO는 사업자와 시행자 사이에서 목표 달성을 위해 관리하는 사람 또는 조직으로, 특정 편에 서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프로젝트의 시작은 사업자와 시행자 간의 합의, 즉 계약을 통해 이루어지며, 이를 기반으로 양측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조율하는 것이 PMO의 주요 역할이다.


PMO는 특정 편향을 가지면 안 되며, 무미건조하게 목표 달성을 위한 객관적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 물론 PMO는 때때로 사업자의 입장을 대변할 수도 있지만, 이는 프로젝트의 성공이라는 더 큰 목표가 변하지 않는 한에서다. 만약 프로젝트의 목표나 방향이 변경된다면, PMO는 그에 맞게 역할을 조정하고 조율해야 한다.


PMO의 역할과 중요성 


최근 들어 PMO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분업화되고 개인화된 현대의 업무 환경에서는, 다양한 업무들 사이에 빈틈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 빈틈은 종종 프로젝트의 목표 달성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 따라서 PMO의 역할은 이러한 빈틈을 메우고,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 데 있다. 이를 위해 PMO는 철저히 냉정하고 사실에 입각해 프로젝트를 평가해야 하며,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솔직한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


PMO는 또한 모든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의 모든 부분을 이해하고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 PMO가 모든 세부 사항을 알 수는 없기 때문에, 모르는 영역이 있다면 과감하게 질문하고 배워야 한다. 이러한 자세가 PMO의 진정한 가치를 발휘하게 하는 요소이다.


PMO: 도우미인가, 블러커인가? 


PMO가 도우미가 될 수 있는 이유는 명확하다. PMO는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잠재적인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며, 프로젝트 팀이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프로젝트의 목표와 전략을 명확히 하고, 모든 팀이 이를 중심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지만 PMO가 블러커가 될 가능성도 있다. 지나치게 형식에 얽매이거나, 절차 중심의 관리만을 강조하면 프로젝트의 유연성을 해치게 되고,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문제 해결을 저해할 수 있다. 따라서 PMO는 절차적 관리를 넘어서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프로젝트 팀의 성공을 진정으로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


PMO는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중요한 존재이며, 그 역할을 어떻게 수행하느냐에 따라 프로젝트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 도우미가 될 것인지, 블러커가 될 것인지는 결국 PMO의 자세와 접근 방식에 달려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한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관점에서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조율하는 것이 PMO의 핵심이며, 이를 통해 프로젝트의 성공을 견인할 수 있다.



 PMO는 가끔 공공의 적이 되기도 하는데, 이럴때 유관부서간 똘똘 뭉치기도 한다.


PMO로 참여한다면, 중립을 지키되 과제의 목적을 잊지 말고 일정관리를 해야 한다. 시행사(?), 주관사(?)간 줄타기를 하면서 불필요한 논쟁, 감정소비 없이 프로젝트 마감일까지 이끌고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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