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다보면 이해가 된다
다른 사람의 의견도 듣자
본인의 의견이 중요할 수 있다. 그래도 의견을 줄이고 먼저 듣자. 보면서 배우는 것도 있지만 들으면서도 배울 수 있다. 보면서 배우는 것은 겉으로 나타나는 현상일 수 있다. 이 부분은 자신의 추측과 계산이 동반되어야 한다. 그래서 조금은 오해가 생길 수 있다.
성격이 급한 사람과 또는 머리회전이 빠른 사람은 본인의 의견이 옳다고 생각해서 의견을 피력하고 설득하려고 한다. 이런 과정에서 때로는 불협화음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둘다 똑같은 성향일때는 조정이 안된다.
가끔 프로젝트에서 일을 하다보면, 본인 말만 하는 사람이 있다. 상황/정황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융통성 없이 밀어부치는 사람이 있다. 물론, 이렇게 해서 해결되는 경우가 있긴하다. 원칙/목표를 바꾸지 않는 것이 맞을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는 독불장군이 살아남을 수 없음으로 상대방의 의견을 들어보는 여유가 있어야 한다.
듣다보면 타당한 이야기일 때가 많다. 사실 본인주장일 꺽기 어려운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정말 연기연습을 해야 한다. 직장인에게 필요한 것은 연기력이 아닌가 싶다. 자연스럽게 상대방의 의견을 수용하는 연기력이 필요하다.
과제를 수행하다보면, 여러 유관부서와 소통을 하게 되는데,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치 않고 일방적 협조요청을 하는 경우가 있다. 또는 그런 요청을 받기도 한다. 분명 기분좋은 상황은 아니다. 급하게 일처리하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우선이겠지만, 상황상 요청할 일이 있다면 상대방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
요즘의 회사문화는 군대문화가 아니다. 서로 공감하고 서로 존중하고 서로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나이스하게 일하는 쪽으로 변하고 있다. '우리가 남이가?!'라며 무리한 협조요청을 하지 않는다. 이렇게 일하는 세대는 이제 일선에서 은퇴를 했다고 봐도 된다.
임원도 큰소리 못치는 시대가 되었다. 업무의 밀어부침이 예전 같지 않다. 이유는 그런 일방적인 주장이 먹히지 않는 시대가 된 것이다. 서로의 의견을 듣고 종합적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시대가 되었으며, 자기의 주장을 설명하고 설득하되, 때로는 상대방의 의견에 설득도 당하는 것이 요즘 회사조직문화이다.
프로젝트/과제가 급진전되다보면 급하게 일처리하면서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게되는데 조금더 신경을 써야겠다. 또한 미리 미리 필요성을 알리고 상대방에서 도와줄 준비를 하도록 유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