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나의 삶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beautyshin Jun 25. 2022

힐링

드라이브

난생처음 차박이라는 걸 해보게 되었다.

늘 자유롭게 전국을 혼자 산길을 다녀본 그는 그런 자연에서의 삶의 평안함을 나에게 하나씩 보여주는 듯하다

산에서 바라본 하늘은 더 높아 보였다.

귓가에 매미 우는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다. 자연에서 나는 소리가 이렇게 좋은지 오늘 알게 되었다.


흙이 있는 땅을 차로 씽씽 달리며 얼굴로 맞는 바람은

꽃향기보다 더 진하고 향기로웠다.

무슨 향기 일까? 눈을 감고 느끼는 순간 풀 향이 이렇게

좋았던가?


누구랑 함께하고 있는지가 너무나도 중요하단 생각이 들었다.



그는  낙천적이다.

나는 그와 함께해서 좋은 건

낙천적인 그의 마음이

내 마음을 흔들었는지도 모르겠다.

나에게 없는 삶에 여유와 자연을 바라보는 여유

모든 매사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그의 성격이

나의 삶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이런 소소한 것 하나하나

서로 맞추어 가는 거라고 말해주는 그가

나는 너무너무 고맙다.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기분.

누군가에게 아낌 받는 기분.

그 사람에게

나는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한다.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그는 나에게는

힐링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일상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