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beautyshin Jan 03. 2023

대학을 또 간다는 게 잘한 건가?

걱정이 태산같이 밀려온다.

2022.12.31. 어김없이 나는 병원으로 밤근무 출근을 했다. 처리해야 할 일들을 처리해놓고 잠깐의 휴식을 취하는 지금 이 순간 앞으로의 나의 생활에 대한  걱정이 태산같이  밀려온다. 내가 과연 잘한 걸까? 이제 마흔일곱이 된다... 뭐2023년 6월부터는 만 나이로 살아가겠지만, 고2 아들도 키우면서 내가 과연 간호학과에 3교대근무 하면서 잘할 수 있을지? 수시 면접때와 다른 긴장감과 걱정이 너무 많이 밀려온다. 3교대근무를 하는 동안 무엇 하나 특출 나게 자기 계발 해놓은 게 없었다.


2021년 간호학과에 도전했지만 합격하지 못했다.

그때 참 많은 마음에 방황이 있었기에 2022년은 몸과 마음을 바쁘게 살기 위해 또한 정신건강과 나의 업무 커리어를 위해 3교대근무를 하며 방문간호조무사 교육 이수를 위해 10개월 동안 열심히 공부하며 실습하며 생활했었다. 내 인생에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용기 내어 23학년 수시 1차에 도전했고, 덜컥 합격을  해버렸다.

허나 지금  나는 계속 이렇게 걱정이 태산같이 하고 있다.



기숙사에 있는 아들은 지금 전화 와서 생기부 작성 한다고 고민 이야기를 하는데.. 지금 나는  내 대학교 입학에 대해서 막연한 걱정으로 내 머릿속에 걱정이 태산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등록 확인 예치금 납부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