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영 스탈대로 going

괜찮아 괜찮아 괜찮다.

by beautyshin

요즘 나에게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그렇게 독하고 독했던 약을 먹지 않아도 잠을 잘 수 있다는것이다.

지난 시간 왜?그렇게 약을 먹고 잠은 잤는지, 하지만 후회 하지는 않으려 한다. 감기에 걸리면 약을 먹는 것처럼 마음과 정신이 아프면 약을 먹는게 당연 한거라 내 자신에게 합리화 시켜 버렸다.

오랜 시간 걸렸지만, 난 알고 있었다.

신랑을 영원히 잊을수 없다는 것을, 남편 그늘이 얼마나 든든한지 난 알게 되었고, 새가 둥지를 잃고 방황하는 것처럼 나 또한 지난 시간 많은 방황과 현실를 받아 들이 면서 그 아픔 속에서 많은 눈물도 흘렸고, 오늘도 한바탕 울고 말았다.


사별후 지난 4년 나도 아팠지만, 내 자신이 부모님 그리고 내 아들을 많이 힘들게 했던 시간 이였다.

그 이유는 "불안증"

아직 오지 않은 시간 들로 하여금 내 자신에게 스스로 많은 공포와 비 현실적인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다.

서영아!이젠 괜찮아

앞으로 더 괜찮아 질거야! 나 에게 위로해 가며 지금까지 잘버텨 왔던 내 지난 시간 들을 떠나 보내 듯이 혼자서 펑펑 울어 버렸다.


눈물을 흘리며 난 또 생각을 한다.

혼자서 사는 인생 이라면 마음이 덜 아플것 같은데 나이 마흔에 혼자된 딸에게 위로해주는 내 엄마에게 미안함이

날 더 아프게했다.

내 인생은 왜 이렇게 되어야만 했을까?

수많은 사람들이 있는데도

왜 하필이면 나였을까?

반복되는 상실감, 뒤늦은 현실감

뒤죽박죽 된 내 감정.


이런저런 생각과 함께 한참을 울어버리고

ㄴㅏ는

처음 느껴본 평온함에 스르륵 잠이 들었다.

다시 눈을 떴을땐...

마음은 한결 편해졌다.


이젠

괜찮다

괜찮아 졌다.


가슴이 앓이고

숨을 쉴수 없을 만큼

마음의 고통을 겪고

지내고 난 뒤

나스스로 괜찮음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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