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by 박 혜리


이루지 못할 사랑이라 하여


이름 붙인 그 이름은 첫사랑


혼자 가슴앓이 하였던


짝사랑의 기억처럼


팔짱만 껴도 온몸에 전율이 일어나는


풋풋했던 첫사랑이 그리운 이유는


주체하지 못한 뜨거운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청바지를 즐겨 입은


오토바이를 탄 미남배우를 떠올리게 하는 그와


저녁에 헤어질 때면


영화의 주인공처럼 쓸쓸해하며


안녕을 말하던 그녀는


그만큼 순수하면서도 서툴렀기에


후회와 미련이 남는 것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누구를 향한 것인지 모를


아픔과 그리움은


푸르렀던 청춘의


덧없는 연가이다




https://youtube.com/watch?v=PDuhKkJKujU&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