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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소지나 Apr 11. 2024

갓생루틴 Vol 04. 매일하는 습관

나의 인생을 바꿔준 갓생루틴을 공유합니다.



매일하는 습관은 다른 어떤 것도 비교할 수 없이 크다.

내가 습관을 긍정적이고 좋은 습관으로 만들어 놓으면 

그게 복리가 되어 아주 큰 자산이 된다.  

그러므로 매일하는 습관을 자꾸 만들어 반복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제가 하고 있는 긍정적인 습관 세가지를 공유해보려한다.

이걸 본 여러분도 함께 도전해보면 좋을 것 같다.




내가 매일하는 첫번째 습관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수원에서 여의도까지 출퇴근을 하면서 강제적으로 든 습관인데, 

지하철을 타보기도 하고 기차를 타보기도하고 

이렇게 저렇게 다녀봤지만 편도로 걸리는 시간은 최소 1시간 40분이였다.  

출퇴근 피크시간에 사람들에 부대끼는 지하철을 타고 서서 1시간반을 출근하고나면  

도착함과 동시에 퇴근하고 싶을정도로 이미 나의 에너지는 다 빨리고 없는 상태였다.  

그리고 조금만 늦게 나오기라도 하면 많게는 20분씩 도착하는 시간의 간극이 벌어져서 

 지각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함으로 초조해하며 출근했다.  

그렇게 정신적, 체력적으로 너무 힘든 시간이여서 강구해낸 법은 여유로운 시간에 움직이는 것이다.  

그때부터 한시간 일찍 일어나기 시작해 사람이 드문 아침시간에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했다.  

수원에서 6시 40분에 지하철을 타서 7시반에는 영등포에 도착하고 회사에는 8시 조금넘어 출근을 했다.  

누구보다 일찍 나와서 출근하면 뿌듯함이 밀려오며 몸이 릴렉스가 된다. 

그런 여유로움을 가지고 앉아서 어제했던 업무를 되짚고 오늘 할 업무들을 차근차근 상기시킨다. 

어느정도 업무를 정리하며 시작하니 그 전보다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내가 또 집이 멀다보니 회식이 있더라도 과음을 하지 않게 되었고,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게 하루에 잠깐이라도 운동을 하는 시간을 내었다. 

평일에 출퇴근으로 시간을 많이 뺏기다 보니 생활속에서 틈틈히 하는 운동이 습관이 들기 시작했다.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하는 목스트레칭,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며 하는 다리 스트레칭,  

그리고 출퇴근 하는 시간에 만보기를 켜보니, 하루 기본 8000보씩 걷고있었다.  

걷기는 최고의 운동이라고도 하니 출퇴근 시간에 걷는 시간을 운동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니

피곤하지 않고 기분좋게 걸어다닐 수 있었다. (물론 지금보다 어리고 쾌적한 내 몸뚱이가 있었지..)  

걸어다니켜 캐시워크란 어플을 활용해 내 걸음을 하루에 100원의 돈과 맞바꿔서 ㅎ

적립금을 모아 3개월에 한번씩은 커피를 마실 수 있었다. ㅋㅋ  

런 틈새를 활용한 짠테크를 해보는 것도 긍정적인 동기부여가 된다.




두번째 습관은 

'엘레베이터 대신 계단 활용하기' 이다.  


이것도 환경의 영향이 어느정도 있었다.  

수원에 있는 본집은 6층인 이름만 아파트인 엘레베이터가 없는 빌라였다.  

일단 집에 가려면 하루 최소 한두번을 6층까지 오르내려야 하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강제적으로 하체가 튼튼해졌다.  

6층을 기본으로 오르내리니, 계단 오르는게 그다지 힘들게 느껴지지 않았다.  

티비에서 계단오르기가 심혈관계에 정말 좋은 운동이라는 말을 듣고 그 뒤에부턴가,  

회사 출근을 해도 엘레베이터를 타지 않고 오르기 계단으로 다니기 시작했다.  

엘레베이터가 오르내리는데도 많은 에너지가 들어 전기소모가 심할텐데,  

그냥 내가 한번 걸어감으로서 미세먼지같은 조그마한 에너지 세이브가 된다는 생각을 하며  

보람도 느끼고 건강도 챙김으로서 틈새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회사가 8층에있어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적당하게 운동을 했다 느끼며 출근을 하고 있었는데,  

회사 사무실을 같은 건물 15층으로 이사를 한 것이다. ㄸㄷ ㄷ ㄷ ㄷ  

음엔 그냥 엘레베이터를 탈까하다가,  8층에 맞춰서 엘레베이터를 타기 시작했다.  

뭔가 그동안 했던 습관이 아까워서 비슷한 상황을 만드렁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한번 등산하는 기분으로 1층부터 쭉 올라가보았는데, 생각보다 힘들지 않은 것이다.  

물론 다 오르니 숨이차고 산소가 부족해 고산병재질을 맛봤지만 뭐 한번이 어렵지

그 다음부터는 또 당연하게 오르기 시작했다. 이렇듯 습관은 무서운 것이다.  

지금 나에게는 웬만한 엘레베이터는 기능을 상실했다.  

지만 내려가는 것은 꼭 엘레베이터를 이용한다. 

내 도가니는 소중하기 때문이다..ㅎ





세번째 습관은 '하루에 한번 혼카페 가기'이다.


나는 매일 오후에 혼카페를 간다. 언제부턴가 루틴이 되었다.  

오전중에는 운동을 하고, 몸을 좀 움직여서 칼로리를 불태우고 체력 및 근력을 증진시킨 다음 

릴렉스하며 집중하는 시간을 위해 오후에 카페를 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집중이 잘 되는 특정 카페를 몇개 정해 놓고는 돌아가면서 들리곤 했었다. 

요즘에는 근처에 신상카페도 많고 핫플도 많으니 일도하고 콘텐츠도 쌓자는 생각에 

핫플 카페들을 부시고 다니고 있다.

그러다가 정말 집중하고 싶은 날은 내가 집중이 잘되는 카페도 다시 찾아가고는 한다.  

처음가보는 공간에서 받는 영감도 많지만, 내가 집중이 잘되는 그 곳에서 

자꾸 긍정적인 컨텐츠를 생산해낸 좋은기운들이 쌓여있는 그 공간은 나랑 맞는 것이다. 

그 곳에서 하루중의 오후를 여유롭게 보내면 서 나의 컨텐츠도 쌓는다. 

이렇게 온전히 나로 채워진 하루는, 일주일을  야무지게 만들어주고, 

이런저런 생각정리도 하게 되어 시간대비 너무도 생산적인 시간이다.



이렇듯 매일하는 긍정적인 습관이 쌓이면,

그냥 숨만쉬며 일상을 살아가기만 해도 성장하는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여러분도 사소한 습관하나를 삶에 끼워넣어
그 작은 나비효과가 미치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느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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