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하는 것과 수익은 비례하지 않는다

마인드를 바꿔야 수익이 바뀐다

by 연대표

나는 80년대 생이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가라고 강요받았고, 취업에서 결혼까지 그저 남들 처럼 평범하게 살라고 배워왔다. 90년대 생들처럼 당당하게 주장하는 세대도 아니다. 상명하복과 개인주의의 중간에서 어느 편에 설지 우왕좌왕하는 세대이다.

워킹맘은 여전히 힘들지만, 그래도 당당하게 육아휴직 계획하고 당연하게 맞벌이를 했다. 결혼 후 우리 부부는 자가 주택 마련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졌다. 아침이면 홀린 듯 회사로 나가 저녁이면 배달음식 시키며 주말만 바라보는 일상을 이어 갔다.


그런데, 내 인생을 뒤집는 일이 생겼다.

아이를 낳으면서 인생에 처음으로 극한의 고통을 느꼈다. 사람이 극한 고통을 느끼면 소리도 눈물도 나오지 않는다. 순간 ‘내가 왜 사는가’에 대한 인간의 근본적인 생각들이 들었다. 죽을힘을 다해 아이를 낳고 복귀해서 햇빛도 못 보고 건물 안에 갇혀서 죽어라 일만 하다가 생을 마감할 것인가? 열심히 살아온 대가가 인정하기 싫을 만큼 잔혹했다. 내가 생각한 커리어 우먼에는 경제적 고민이나 속박된 삶이 아니었다.





열심히 사는 것과 돈은 별개의 문제다.

열심히 일한다고 해서 회사는 내 연봉을 두배로 책정하지 않는다. 회사에 로열티를 갖는다고 해서 경영권을 주지 않는다. 남들과 같이 튀지 않게 말 잘 들으면 4년 뒤에 겨우 천만 원 정도 오른다. 세후는 더 낮다. 급여 수익은 비례가 아니라 퇴사하지 않을 정도의 단계적 보상이 전부이다.


부자 보고서를 봐도 10억 이상 부자들의 주요 소득은 월급이 아니었다. 부동산 소득, 사업 소득 그 외 금융 자산 운용 소득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나의 노동력보다 다른 수단이 나에게 돈을 벌어주는 것이다. 이 중에서 나에게 가장 가까운 방법은 사업 소득이었다. 사업 소득을 가속화시키려면 사업 소득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거나 나를 위해 일을 해줄 수 있는 누군가를 고용해서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할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처음에는 무엇을 팔지 아이템부터 정해야 한다. 아이템을 정하고 마켓에 테스트를 한다. 여기저기 올려보고 현재 경쟁사들 대비 내 아이템의 경쟁력을 확인한다. 검증 후 판매를 시작하고 제품을 홍보하면서 브랜드를 알린다. 어느 정도의 노출이 보장되면 그때부터 판매가 일어난다. 판매량이 궤도에 오르면 매일 아침 판매 실적만 확인해서 발송하면 된다. 수량이 늘어나면 나를 대신해서 일을 해줄 사람을 고용하거나 자동화를 시킨다. 여기서 자동화를 시키는 시점이 열심히 일을 하지 않아도 돈이 계속 벌리는 구조를 만드는 시점이다.


이제 아침에 분주하게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

아침에 급한 일만 처리하고 명상이나 차를 한잔 한다. 그래도 수익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다. 윗사람의 비위를 맞추지 않아도 되고 하기 싫은 일을 꾸역꾸역 하지 않아도 된다. 하나의 작은 사업을 시스템화 시키면 그 다음 다른 수익처를 찾으러 간다.



결국, 수익은 열심히 해야 커지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하게 해야 커지는 것이었다.
Work smart, Not h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