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번아웃을 느낄 때 해야 할 세 가지 방법

퇴사가 답이겠지만 그럴 수는 없을 때 하면 좋을 행동들

by 곰사장

일은 즐겁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돈을 받으면서 일을 하는 것이다. 대학생 때는 돈을 내면서 다니는 것도 힘들었는데, 돈 받으면서 다니는 회사 생활이 즐겁기는 쉽지 않다. 거기에 더해져서 좀 더 성공하고 싶고 잘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어깨를 더 짓누르는 순간 직장인 번아웃에 빠져버린 자신을 볼 수 있다.


회사 생활을 하면 한번쯤을 겪어 볼 직장인 번아웃에 빠지게 되면 많은 것들이 없어지게 된다. 평소에도 거의 없긴 하지만 이 시기에는 더욱더 결핍되는 것들이다.


정신이 없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우선 순서를 정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다.

여유가 없다. 마음이 조급해지고 초초해져서 계속 실수가 나오게 된다.

의욕이 없다. 억지로 끌려 나온 소 마냥 죽어가는 눈으로 모니터를 바라보며 반시체가 된다.


이와 같은 경우 아주 긴 휴가를 다녀오거나 퇴사를 하는 것이 답이라고는 생각하지만 우리에게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과 카드 할부금이 남아있기에 쉽사리 내릴 수 없는 결정이다. 그렇기에 조금이라도 이러한 직장인 번아웃을 극복하기 위한 소소한 행동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첫 번째. 지금 그 자리를 박차고 나온다.


퇴사하라는 말이 아니다. 현재 번아웃을 느끼는 그 자리에서 잠시 이동하는 것 만으로 꽤나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다. 잠시 바람 쐐며 기분을 환기시키는 것이다. 기본적인 것이지만 쌓여있는 일로 인하여 쉽게 하지 못하는 일이다.


하지만 단 5분만 시간을 내고 현재 앉아있는 벗어난다면 지금 당장의 번아웃으로부터 오늘 우울감에서 조금은 나아질 수 있다. 애인과 싸웠을 때도 현재 싸움이 일어난 자리에서 벗어나면 좀 더 쉽게 화해할 수 있다는 심리학적 이야기도 있다. 그만큼 공간을 바꿔준다는 것은 사람의 기분을 좌지우지하는데 꽤나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두서없이 생각나는 대로 글을 쓴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유의 대부분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면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없다. 직장인 번아웃의 경우의 대부분도 자신이 왜 지쳐있는지를 잘 알지 못한다. 그렇기에 번아웃에 빠져있는 경우에는 현재 상황에 대하여 글을 써보는 것이 좋다.


글로 표현될 수 있는 것들은 머릿속에서 정리가 되어 나오는 것이기에 명확하게 표현이 된다. 그렇기에 두서없이라도 써 내려간 글을 보면 자기 자신이 어떤 문제로 인하여 힘들어하고 지쳐있는지를 알 수 있다.


직장인들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이겠지만 대부분은 이유를 알면 몇 가지의 것들은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 경우가 많다. 그러니 번아웃이 느껴질 때는 글을 써보도록 하자.


세 번째. 자기 자신에게 기대하지 않는다.


직장인 번아웃이 오는 가장 큰 이유는 타인에 기대에 자기 자신을 몰아붙이기 때문이다. 아무도 나에게 기대하고 있지 않지만 내가 나에게 기대를 하고,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기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잘해보려는 마음에 번아웃이 올 때가 있다.


하지만 아무도 나에게 관심을 없다는 것이 현실이다. 모두 자기 자신에게만 관심이 있지 주변 사람들에게는 별 관심을 두지 않는다. 하지만 알면서도 자기 자신을 몰아붙일 때에는 나는 "내가 알빠야 슬리퍼야"라고 속으로 외친다. 그러면 눈 앞에 일이 나와 전혀 상관이 없게 되는 것처럼 느껴진다.


꼭 이 말이 아니더라도 쌍욕을 해도 좋으니 타인의 기대에 자신을 사지로 내몰지 않았으면 한다. 내가 나를 지켜주지 않으면 아무도 나를 지켜주지 않는다.




직장인 번아웃 증후군은 감기와도 같은 것이다. 누구나 걸릴 수 있고, 유행처럼 계속해서 찾아오곤 한다.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 건 평소 주변 인간관계를 깨끗이 하는 위생 관리와 스스로의 멘털을 지키는 면역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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