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가질 수 있는 제일 큰 목표
음악 방송 1위, 음원 탑 100을 넘어 제일 큰 꿈은 콘서트에서 팬들과 호흡하고 싶다고 하는 한 아이돌의 인터뷰를 들은 적이 있다. 아이돌이 아닌 운동선수라면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을 따는 것이 인생의 목표라고 생각한다.
직업마다 각각의 큰 목표가 있다. 그렇다면 직장인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목표는 무엇일까. 대체로 이 회사에서 버티면 임원이 될 수 있고, 그 임원이 되는 것은 정말 버티고 버틴 일부분의 사람 들 만이라고 말한다.
이 회사에서 내가 어떻게 되고 어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지를 보려면 나의 윗 상사들을 보면 된다. 나의 5년 뒤, 10년 뒤는 이 회사의 부장님, 과장님일 가능성이 높다. 아니 그렇게라도 되어있으면 다행일 수 있다.
하지만 부장님과 과장님처럼 되고 싶냐고 스스로에게 묻는다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직장인으로서 목표를 잡고자 한다면 직급과 연봉으로 밖에 목표를 정할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직장인이 아닌 직업으로서 큰 목표를 잡아야 한다.
SM이라는 회사가 아닌 가수라는 직업으로서 콘서트라는 목표를 잡듯이 IT 회사가 아닌 기획자라는 직업으로서 많은 사람들이 편해질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잡아보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직장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직업이라는 영역으로 확장하게 된다면 사고가 넓어질 수 있다. 직장에만 박혀있으면 결국에는 사내 험담만 하고, 월급만 바라보게 된다. 고인물이 되지 않으려면 직장이 아닌 직업에 대해서 생각해야 한다.
직장에서 높아질 생각보다는 직업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자. 직장에서 높으신 분은 많지만 직업을 말했을 때 딱 떠오르는 사람은 생각보다 드물다. 자신의 직업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 누구인가. 딱 떠오르지 않는다면 내가 되면 된다.
놀면 뭐 하니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엄정화가 나왔다. 무척 옛날부터 활동을 해왔고, 지금도 대한민국의 마돈나라는 이미지를 가진 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예전과 비교해도 전혀 변함없는 외모에 방송을 보면서 신기했다.
그런 엄정화를 보고 이효리가 말하기를 엄정화가 같은 사람이 있으니 후배들이 몇십 년이 지나도 자신도 이 직업을 가지고 활동을 할 수 있구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엄정화는 가수라는 직업의 후배들에게 있어 나침판이 된 것이다.
나 또한 직장에서의 후배가 아닌 직업에서의 후배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렇기에 오늘부터 나 스스로의 콘서트는 무엇인지를 찾아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