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여행에 최적화된 캐논 DLSR부터 미러리스 카메라까지
캐논의 제품 라인업을 살펴 보자면 DSLR부터 미러리스 카메라, 컴팩트 카메라로 분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DSLR의 경우는 xD, xxD, xxxD, xxxxD로 모델명이 정해지고 미러리스 라인업의 경우는 Mx로 불려진다. 컴팩트 카메라는 하이엔드급의 파워샷과 컴팩트한 익서스로 나눠진다.
나는 그중에서도 캐논 DSLR 카메라인 EOS 5D Mark IV를 사용중이다. 주로 제품 리뷰를 하면서 사용하지만 여행과 일상에서도 멋진 순간들을 좋은 추억으로 남겨주는 중요한 도구이기도 하다. 지난해 9월 출시와 함께 만나고 어느덧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거의 매일 휴대하고 다닐 정도이니 말이다.
이와 함께 EF 50mm f1.8 STM은 렌즈캡으로 활용해도 좋을 정도로 가볍기도 하지만 꽤나 만족스러운 화질도 안겨준다. 이전까지는 EF 40mm f2.8이 렌즈캡으로 사용하면서 만족스러웠지만 이보다 더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으니 캐논을 사용하면서 함께 구비해 놓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외에도 캐논으로부터 대여받아 작성한 후기들도 꽤나 다양하다. 최근에 출시된 제품들의 경우는 그 만족도가 더욱 큰 편인데 EOS 80D와 PowerShot G7X Mark II가 대표적이다. 물론 미러리스 카메라인 EOS M5 역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이후에 출시되는 EOS M6도 기대되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나 파워샷 G7 X Mark 2와 같은 경우는 전작 대비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성능 향상을 이루어냈는데 DSLR이 버거운 사용자라면 한번 노려봄직 하다. 출시와 함께 초도물량이 부족해 시장에서 구하기 힘들 정도의 인기까지 누렸을 정도니까 말이다.
그렇다 보니 주변 지인들이 물어올 때마다 조금 무리해서라도 구입하라고 할 정도로 추천하는데 스마트폰 카메라가 좋다 한들 디지털카메라를 따라갈 수 없기 때문이다. 즉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면 DiGiC 7 이미지 프로세스를 갖춘 캐논 PowerShot G7 X Mark II를 만나보도록 하자.
탄탄한 만듦새와 기본기, 성능을 두루 갖추고 있고 최근 스마트폰 카메라의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듀얼카메라가 필요 없는 고성능의 줌렌즈까지 갖추고 있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기도 하다. 35mm 필름 환산 24mm부터 100mm까지 줌이 가능하고 1.8-2.8의 밝은 조리개까지 어디 하나 빠지는 부분이 없다.
여기까지가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와 같은 렌즈교환식 카메라의 크기나 무게가 부담이 되는 사용자들을 위한 추천 제품이라면 이제부터는 좀 더 전문가적인 성능과 결과물을 안겨주는 EOS 80D에 대한 이야기다. 바로 출시와 함께 당신의 포토버킷리스트를 이루는 도구로 소개된 80D는 45포인트 AF, 전동줌이 가능한 EF-S 18-135mm f/3.5-5.6 IS USM 렌즈의 특화된 동영상 성능까지 더욱 주목을 받았다.
화질면에서도 중급기에 속하는 제품이기에 믿고 사용할 수 있는 DSLR 카메라로 본격적으 알록달록 꽃 피는 4월에 출사를 위한 준비로 추천할 수 있다. 아마도 4월 한달 동안의 꽃사진만 촬영해도 눈에 띄게 늘어나는 사진 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혹시라도 별도의 렌즈 추천이 필요하다면 앞서 언급한 EF 50mm f1.8 STM과 함께 EF 16-35mm f4L, EF 100mm f2.8L MACRO IS USM 렌즈 정도가 지금 시즌에 딱 맞는다고 해야할까? 평상시에는 50mm, 풍경은 16-35mm, 꽃사진은 100mm 마크로 렌즈로 멋지게 담아보자.
각각의 렌즈에 적응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익숙해지기만 하면 멋진 사진을 담을수도 있다.
예를 들자면 홋카이도 비에이 설원 위에서 우연히 만난 여우도 망원렌즈가 없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50mm 표준렌즈가 마운트되어 있는 상황에서도 꽤나 만족스러운 사진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된다.
앞서 언급한 제품들 외에도 올 상반기에 캐논에서 선보인 신제품들 역시 만만치 않은 제품이다. 역시나 DiGiC 7을 베이스로 훌륭한 결과물을 보여주는 첫번째 타자는 캐논 PowerShot G9 X Mark II와 같은 마이너 그레이드 제품이 있다. 국내에서는 데뷔와 함께 조용히 자취를 감췄지만 전작의 설욕을 위해 등판한 구원투수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역시나 모던함과 클래식함을 한번에 담고 있는 EOS M6 역시 더 이상은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에 가지는 불신을 없앨수 있는 제품으로 DiGiC 7과 Dual Pixel CMOS AF의 매칭을 통해 더욱 기대되는 제품이다.
이쯤되면 EOS 77D 역시 기본 이상은 하는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DSLR 카메라 하면 캐논이면서 DiGiG 7과 듀얼 픽셀 CMOS AF의 마법을 경험하고 싶다면 보다 전문가적인 느낌으로 만나보자.
이렇게 살펴보고 나니 아직 출시되지 못한 제품들 외에 현재 보유하고 있거나 대여해서 사용해 본 캐논 제품들이 꽤나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이 사용할 때 손에 가장 잘 맞는 장비의 선택이 아닐까 하는데 이런 부분에서 브랜드를 선택할 때 캐논을 먼저 보는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