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대만이, 수지.
손 끝이 간질간질.
털뭉치가 만지고 싶어서 간질간질.
턱 끝을 만지고 뺨을 쥐고 손바닥 사이를 빠져 나가는 꼬리를 느끼고 싶어서 간질간질.
애정의 표현이 괴롭히는 걸로 나오는 내 움직임에 놀아나는 작은 털뭉치들.
그 털뭉치가 만지고 싶어서 간질간질.
내 이야기, 남 이야기, 우리 이야기, 사실은 아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