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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덕후 미우 Apr 28. 2016

야한 생각을 하는 게 잘못된 걸까?


 우리는 창조적인 생각을 하기 위해서 참 다양한 방식으로 사고의 문을 연다. 거기서 하게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야한 생각이다. 상당히 오해받을 수도 있지만, 글을 읽는 독자는 야한 생각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야한 생각이 우리가 사는 데에 정말 한치도 필요 없는 불필요한 거라고 생각하는가?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공부하면서 적절한 운동도 필요하듯이,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데 야한 생각도 어느 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야한 생각을 하는 것과 성(姓)을 밝히는 것은 아주 차이가 크다는 것을 이해해주기를 바란다.


 우리는 가끔 감정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잔인한 생각을 할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번번이 우리는 잠재적으로 범죄자가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그러한 감정을 즉시 행동으로는 옮기지 않는다. 그러니 지나친 상상을 했다는 것만으로 누군가를 나쁘다고 몰아가는 것은 잘못되었다. 


 아마 이 글을 쓰는 나와 이 글을 읽는 독자도 모두 한번씩은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10대 청소년기와 20대에는 이성에 관심이 생겨 한 번쯤은 야한 생각을 누구나 하게 된다. 어쩌면 이 글을 읽는 동안에도 무심코 한번 상상을 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우리 주변에는 상상을 부추기는 것이 정말 많다!


 요즘 시대에 필요한 사고는 개방적인 사고이고, 창조적인 사고다. 그러한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심리적으로 억압을 최대한 받지 않는 것이 좋다. 생각의 날개를 펼치기 위해서는 자유로워야 한다. 그러한 상상이 윤활유가 되어준다면 야한 상상을 한두 번 하는데에 심리적으로 억압을 줄 필요가 없습니다. 


 악의적인 상상이 지나쳐서 행동으로 된다면 그것은 범죄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기본적으로 이성이라는 절제를 가지고 있다. 사람이 악감정을 한 번도 품지 않고 살 수 없듯이, 상상 속에 야한 상상이 절대로 있어서는 안된다는 법칙도 없다. 심리적으로 자유로울 때 많은 창의적인 생각이 탄생하니까.


 그렇기 때문에, 야한 상상도 한 개인의 독특하고 특별한 창의성을 위해서라도 때로는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뜻밖에 어떤 예술의 분야에서는 이러한 상상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글을 적게 하고, 그림을 그리게 하고, 사진전을 열리게 하니까. 당신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글의 원본 : http://nohji.com/1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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