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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덕후 미우 Nov 11. 2017

살면서 하지 못했던 말들

나는 용기가 부족하다. 자존감이 크게 높지 않아 늘 어떤 일을 할 때마다 깊이 망설인다.

그냥 한 번 해보는 일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고 있지만, 막상 도전하기 위해 앞에 서면 공포가 앞선다.

공포 때문에 나는 살면서 하지 못햇던 말들이 많다. 어쩌면 평생 하지 못할 것 같아 두려움이 있기도 하다.

그래서 나는 여기에 짧게 살면서 하지 못했던 말을, 앞으로 하지 못할 지도 모르는 말을 적어두고 싶다.


어머니께

언제나 홀로 나와 동생을 위해 애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진심으로.


친구에게

언제나 모자란 나와 함께 카톡으로, 페이수북으로 이야기를 나눠줘서 고맙다.


말을 걸지 못한 그녀에게

사실 계속 당신만 보고 있었어요. 가슴이 설렜어요. 혹시 남자친구가 있으신가요? 만약 없다면 저와 만나주시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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