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실은 들키고 싶었던 마음
술을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지 않는다좋다 싫다 말도 잘 못한다내 발가락은 솔직하다맛있는 걸 먹으면 엄지발가락이 올라가고, 신나면 발가락이 까닥거리고, 좋아하는 사람 앞에선 발가락이 움츠려 든다그래서 발을 보여주는 게 쑥스럽다내발 보지 마요 제발 보지 마요
문득 생각이 날 때 슥슥 그리고 써내려 가는 나의 마음 서로 위로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