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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 Won Jul 29. 2020

물방울


어둠 속에서

외롭게 버티는 그대여

솟아날 구멍은 반드시 있으니

깨어 있으라


물방울의 점처럼

서로를 살피는 눈이 되어

같이 해서

가치 있는 삶 


 어둠 뒤편의 빛은 

기다린 자의 몫

바로

그대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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