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에 새겨보는 작은 다짐

다시 어떻게 살 것인가?

by 나무늘보

미혼에게 명절이란,

큰 의미는 없지만


독립하지 않았다면,

그 정의는 조금 다르다.


직계가족을 떠나,

사촌들과의 만남이 가장 부담스럽다.

피할 수 없다면 받아 들여야지~


문득

왜 여기에 머물러 있나?

우물안에 갇힌 나는

우물의 높이가 느껴지지 않은채~

우물을 벗어나고 싶다.


100도씨의 물이 끓고 있는건가?

다르게 살기 위한 대전제가 필요하다.


"나는 할 수 있고 될 수 있다"

"why not"


왜 할 수 없다고만 생각했을까?

작은 솔루션 정도는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적어도 40대는

어떤 일을 할 때 여유가 있어야 한다.

절약과 절제도 중요하지만,

소비에 있어서도

가격 대신 다른 가치를 볼 수 있는 눈과 지혜가 필요하다.


너무 작은 것에 전전긍긍하며 살았다.


재래시장에 다녀오며

아버지께서

"너는 너무 자제해서 그래"


나에 대해 투자하는 법을 몰랐다.

내 수입도 미래의 어떤 가치를 위해

세이브에만 몰두했던 것 같다.


현재가치와 미래가치에 대한

시간가치를 반영하지 않은 채로~


그래서 어떤 상황에서든

어설픈 나를 조금 믿어주기로 했다.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낼

현명한 내가 되어가는 과정을

삶의 숙제가 아닌 축제가 될 수 있게

조금씩 마음의 반경을 넓히고

누군가 함께 할 수 있는 마음의 문도 조금 넓혀나가고자 한다.


누구나 변화는 어렵다.

하지만 생각을 바꾸고

태도를 바꾼다면,

분명 그런 나를 알아봐주는 사람이 있다는 걸

믿어가며 성장해 나가고자 한다.

조금 느릴지라도...


나의 예민함은 조금 낮춰가며

유연함 속에 강인함을 되새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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