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목표를 얼마나 지켰을까
벌써 2023년도 한 달 반 정도면 끝난다.
눈 깜빡할 사이에 11월이 되었다.
올해는 좋은 일, 안 좋은 일, 기쁜 일이 있었고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다 보니 2023년이 끝나간다.
유독 올해는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2023년 1월에 목표로 세웠던 새해 계획을 다시 돌아본다.
과연 나는 얼마나 많이 지켰을까.
일단, 아기 임신이랑 출산이었다.
나는 올해 1월에 드디어 임신에 성공했다. 새해 첫 달부터 목표를 이뤘다는 생각에 좋아했다. 하지만 한 달 만에 아기는 작별 인사를 하였다. 너무 가혹했다.
두 번째, 운동과 다이어트였다.
다시 살이 찌긴 했지만 3개월 동안 점핑을 하면서 6kg 정도를 감량하였다.
일단 살을 빼고 운동을 한 것만으로도 나는 반은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운동을 안 좋아하고 운동과 거리가 먼 내가 운동 자체를 시작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
세 번째, 250권 읽기이다.
이건 상반기에 임신과 유산으로 마음고생을 해서 책에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그러다 보니 책 읽는 속도가 느려졌고 200권을 못 읽었다.
하지만, 그 대신 서평단 책을 많이 읽었고 더 꼼꼼하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이건 새해 목표는 아니었지만, 글쓰기에 집중하여 백일 백장을 2번이나 완주하였다.
200일 동안 매일 글을 쓴 덕분에 습관이 잡혀서 전자책을 낼 수 있었다.
전자책 출간에 힘입어 또 전자책과 종이책을 출간할 예정이다.
2024년은 용의 해 (나도 용띠)인데 나의 해인 만큼 더 목표를 많이 달성하고 싶다.
일단 임신, 출산이 제일 중요하고 건강과 행복에 집중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