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를 시작했다. 웃는 얼굴을 하루에 한번씩 찍어 단톡방에 올리면 된다.
나날이 늘어나는 단톡방과 점점더 넓어지는 사람들과의 관계로 산만한데 또 다시 무언가를 시작하다니... 처음에 드는 생각은 부담이었다.
잘하고 못하고보다 무언가에 또 한 발을 좀비처럼 걸치고 싶지 않았다.
운명은 비껴가지 않나보다. 적어도 돌아서 다시 오는 느낌이다. 그러니 차라리 정면에서 두팔벌려 환영하기로 했다. 웰컴! 그래 어서와! 잘 됐네. 잘 해보자 우리~ 그렇게 마음먹기로 했다.
나와 함께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그들과의 인연을 소홀히 하지 않기로 한다.